[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5·18 유족들과 함께 ‘민주의 문’을 통과해 입장했고 보수 대통령으로는 역대 최초로 참석자들들과 함께 식순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했다.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은 신종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의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전격적으로 29일 사퇴했다'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주도해 온 '수도권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의 선출인단 불공정성을 지적한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불법과 부정, 폭력이 난무하는 교육감 선거과정에 더 이상 동의, 참여, 동조할 수 없다"고 했다.지난달 서울 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5인(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이대영 전 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대장동 게이트’ 사태에 대한 정치권 및 법조계의 비판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강도 높은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은 ‘대장동게이트’를 이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부패와 약탈의 정치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ㆍ규탄하고자,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 20층에 모여 제4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 사회자는 정교모 공동대표인 박영아(명지대)교수이며, 본격 시국선언문 발표는 정교모 공동대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립 공주교대 총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선출을 두고 학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년 가까이 총장 공석 상태인 국립 공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총장을 다시 추천하라'는 교육부 요구를 거부하고, 학교 측이 선거로 뽑은 기존 후보를 총장으로 임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대학본부는 후보자 거부 문제가 법정 다툼에서 교육부 승소로 끝났다며 총장 재추천 절차를 시급히 밟아야 한다고 맞섰다.총추위는 공주교대 교수·학생·직원·동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3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현장실습 중 사망한 전남 여수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의 사고를 계기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운영 현황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울산시교육청은 18일부터 30일까지 학교와 기업체에서 지도·점검을 벌인다.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전 사전교육 실시 여부, 현장실습운영위원회 개최 여부, 순회지도 결과보고서, 상시 점검 현황 등을 조사한다. 기업 현장에서는 교육청 관계자, 노무사, 학교 담당자가 합동으로 표준협약서 준수, 안전한 환경, 인권침해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울산지역에서는 특성화고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사건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냈다.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은 서울시교육청 대상 국정감사 자리에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검찰에 기소를 요구한 조 교육감을 향해 압박 질의 맹공을 퍼부었다. 교육위 의원, "공수처1호로 검찰 기소된 조 교육감, 국감 조사를 받을 자격 없어" 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교육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현재 공수처1호로 지목된 조 교육감은 국감 조사를 자리에서 국감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들이 임의로 설립한 협의체(임의협의체)가 학생 등록금을 회비로 모아 유흥비로사용하거나 교육부직원들 강의료로 지급한 사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나 세간의 공분을 사고 있다.대학 임의협의체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 섞인 비판의 목소리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국·공립 대학 임의협의체 관리 투명성 제고」의결서에 따르면, 국공립대학이 참여한일부 대학 임의협의체에서 학교 교비회계로 조성된 회비로 회원에게 용역비, 국외출장비를 지급하는 등 나눠먹기식 집행을 하거나 유흥비로 회비 사용했다는 사실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일선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폭력·금품수수 등 비위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 7월까지 전국 초중고 운동부의 감독·코치 등 지도자가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사례는 총 294건이었다.이들은 모두 각 학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하는 교직원 신분이다.연도별로는 2016년 29건, 2017년 52건, 2018년 58건으로 증가하다 2019년 45건으로 감소한 뒤 2020년 54건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56건 발생했다.행위(중복 포함)별로는 폭언·폭행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지난 1일 치러진 9월 2022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험지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남경찰청은 교육 당국의 수사 의뢰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9일 확인됐다.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하 경남교육청)해당 학교의 시험지 부실 관리 자체 감사에 착수했지만 별 소득이 없자 결국 경찰 수사 의뢰 및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험지 관리실태 전수 조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해당 사태가 경찰 수사로 넘어가면서 특히 그동안 풀리지 않던 의혹으로 남은 A학생의 시험지 유출 동기가 규명될 것으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공수처로서는 지난 4월 28일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조 교육감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지 128일 만에 결론을 내림으로써 공수처 출범 이후 첫 번째 직접 수사를 기록으로 남긴 셈이다.공수처는 판·검사와 고위 경찰관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가지고 있어 조 교육감에 대한 최종 기소여부는 서울중앙지검의 몫이다. 하지만 공수처에서 공소심의위까지 열어 기소의견으로 결론이 난 사건인 만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지난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학의 교사 신규임용 후보자는 교육청이 출제한 필기시험에 응해야 한다. 한마디로 사학의 교사 임용을 교육청에 맡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부분의 사학들은 “차라리 국가가 인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독재정권”이라며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집권여당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사학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사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최근들어 집권 여당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법안 중의 하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약칭 사학법)이다. 안타깝게도 이 법안은 야권에서 ‘악법’이라고 공격하는 언론에 관한 법안에 가려져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법이 제정될 경우 그 후유증은 언론법안 못지 않게 심각하리라고 예상되는 바이다. 이러다 보니 한국교총과 사립학교협의회는 이 법안을 사학(私學)의 자율성을 말살하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수적 우위를 믿고 안하무인 식으로 강행할 추세다.이 개정안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이른바 '사학 국유화 사태' 논란을 야기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의결하에, 25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언론과 시민 단체, 학계와 법조계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일각에선 민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처럼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립교원임용 단계부터 교육청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각계의 지탄이 나오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은 사학법 개정안의 숨겨진 의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앞서 진행된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 1·2심 재판부가 정 씨 자녀인 조 씨의 7대 스펙이 허위라고 판단한 가운데, 24일 오후 1시 반 부산대가 조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밝혔다.부산대 자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는 앞서 4월22일부터 조씨의 의전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한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공정위는 매주 모임을 가지고 조 씨의 입학서류와 당시 전형위원에 대해 조사를 했으며, 조 씨 측 소명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공정위는 최종 활동 보고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지난 4월부터 시작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오는 24일 조 씨의 거취가 결론이 날 전망이다.항소심 재판부는 앞서 11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딸 조 민 씨가 의전원에 지원하며 낸 동양대 표창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등 주요 이력이 모두 허위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는 같은 날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 2021년 7월 17일은 제헌절 73주년이다. 제헌절은 헌법을 공포한 날이니, 곧 대한민국의 기틀이 세워지게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제헌의회의 첫 회의가 열린 것은 5월 31일이었다. 본래 국회의원의 정수는 200명이었지만, 4.3사태로 인해 제주 1,2선거구의 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제헌국회는 198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었지만, 제헌국회는 헌법제정 등 특수한 과업 수행을 위해 구성된 의회였기에 2년 임기로 제한되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7월은 제헌절이 있는 달이다. 제헌절의 이틀 뒤인 7월 19일은 제헌국회의 초대 국회의장인 이승만박사의 서거일이고, 7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합병된 국치일이다. 하지만 법치의 대들보인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이 무엇보다 중하니, 7월을 법의 달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그런데 7월 첫날에 접하는 뉴스들이 한결같이 법치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인천지방법원에서 행해진 재검표 과정에서 확인되거나 법의 이름으로 통제된 사실들은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것은 법치라기보다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권력'에 의한 역사왜곡 또한 국가폭력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을 냈다. 조국이 자연인으로서의 조국인지 마땅히 대한민국이 되어야 할 조국인지도 애매한데다 ‘어떠한’이 빠져있으니, 참으로 기묘한 작명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어떠하든, 나에게 그 책은 어차피 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조국'의 시간? 조국의 기세도명(欺世盜名)의 시간’을 말함인가.하지만 나는 그 책을 읽을 생각이 없다. 과일을 먹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이 교육현장에 자리 잡으면서 초래된 '교사 초상권 침해' 논란에 이어 이번엔 학생들이 교사의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로 인해 초상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역 호소했다.최근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교사가 늘면서 학생 동의 없이 수업 및 쉬는 시간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브이로그로 촬영해 이를 공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브이로그(v-log)'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유튜브 문화 가운데 하나로 확고히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