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이게 뭐지?”갤러리에 들어서면 지름 8㎝ 높이 70㎝ 원형 통 쇳덩이가 살아 숨 쉰다.아픔과 슬픔, 외로움, 극한의 고통을 견디고 잉태한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머리 위에 이고 있는 무게만큼 자신을 지탱하고 있다.‘철을 조각하는 예술가’로 주목받아 온 이성민 조각가가 국민대 정문 건너편 아늑한 정릉길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플라스크(정릉로 6길 47)에서 20여년 인계(人界)를 넘어 인계(忍界)에 도전한 열한 번째 작품 ‘Limit(N-30)’ 개인전을 갖고 있다.이성민은 수 천도에 달하는 화기(火氣)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금난새 교장 사임으로 공석이던 서울예술고등학교(서울예고) 교장에 권영걸(사진) 박사가 취임했다.서울예고는 26일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은 서울예고 교장으로 전 계원예술대 권영걸 전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권 교장은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권 교장은 서울대, 이화여대에서 36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또 서울대 미술관장,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우리들의 낙원상가,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시민학생 악기나눔’ 사업에 기증된 악기 91점이 전문가의 수리·조율을 마치고 서울 학생들에게 재기증된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15일부터 ‘서울시민·학생 악기나눔’ 사업으로 기증 접수된 악기 중 그랜드전자피아노, 바이올린을 비롯한 18종 91점을 수리·조율해 28일 오전 관악구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 47명과 기관에 1차로 악기를 재기증한다고 밝혔다.‘친구랑’ 악기 기증식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서울예술고등
1953년 한국 최초의 예술 고등학교로 시작한 서울예술고는 지난 64년 간 뛰어난 예능 인재들을 배출해냄으로써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기 졸업생부터 명문대에 줄줄이 합격시켰고, 2017년 현재 한국의 내로라하는 명문 외고, 과학고를 제치고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이 입학시키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예고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전쟁 속에 꽃핀 예술 학교한국전쟁 막바지인 1953년 3월 21일, 이화여고 교장이었던 신봉조 이사장(서울예고 초대 교장)과 임원식(서울예고 2대 교장, 전 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교
국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교육의 중심적 기능의 하나다.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인재를 찾아서 잘 길러야 한다. 그러한 인재의 육성은 국가를 위해서만 아니라 지구촌의 번영과 평화와 복리의 증진에 기여하는 길이기도 하다. 또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위한 제도적 구조와 기능은 그 자체로서 교육의 기회를 창출해 분배하기도 한다. 그러한 교육의 기회를 정의롭게 분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적 구조와 정책적 방향, 사회적 환경은 어떠한지 검토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신현석 고려대 교육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