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성과급 폐지에 대한 요구가 여느 때보다 뜨겁다.코로나19와 맞물려 학교 현장을 지키며 다 같이 고생했다는 명분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이른바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교육감들도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역시 지난해 12월 올해에 한해 성과급 균등 분배를 촉구하고 나섰다.여기에 9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2021 차등 성과급 폐지 1차 온라인 서명 운동이 4만3197명의 참여로 마무리되었다며 서명지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전교조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021 차등 성과급 폐지 1차 온라인 서명운동에 4만3197명의 교원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서명은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교조는 이 결과를 지난 8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하면서 진행 중인 차등 성과급 폐지 서명을 전달했다.전교조는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바라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원 정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무너뜨리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교원소청위)가 교원 성과급 재분배의 불법성을 인정, 재분배를 주도한 서울 A고교 B교사의 정직 1개월 징계를 지난 1월 결정했다. 성과급 재분배의 불법성을 최초로 인정한 결과다.8일 곽상도 의원실이 입수한 교원소청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B 교사는 지난 2019년 교원 성과급 재분배를 이유로 학교로부터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B 교사는 학교의 처분이 위법해 무효라며 교원소청위의 판단을 요구했다.교원소청위 결정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지난 2019년 성과상여금을 지급 받은 후
[에듀인뉴스] 요즘 웃픈 이야기 하나가 사람들 사이에 회자(膾炙)되고 있다.“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요”, “얘야, 그런데 너는 선생님이잖니?”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정신 분석학자이자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그만큼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그런데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할 동료 교사, 그와의 갈등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교사를 힘들게 한다.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 동료 교사 간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회복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차등성과급제 폐지를 촉구했다.전교조는 "교원성과급제는 도입 목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역효과만 남았을 뿐인 대표적인 교육 적폐로 청산해야 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라는 재난 속 교사의 노력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또다른 갈등의 불씨만 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필요한 곳은 정부의 의지이며, 이제라도 교원성과급제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적극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중대재해법 시행령 제정 시 학교장에 대한 처벌 규정을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교원성과급을 올해에 한해 100% 균등 배분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세종시교육청에서 제76회 총회를 개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시 학교장 제외를 촉구하는 결의문 등을 심의·의결했다. 결의문 채택을 통해 교장 처벌 제외 의지를 확고히 밝힌 것이다.(전문 참조) 앞서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법 중 '중대산업재해'에
[에듀인뉴스] 기사(2020.12.15)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알려졌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2020년만이라도 성과상여금을 ‘균등배분’하자는 주장이다. 조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상정해 교육부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성과급은 내년 2021년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은 간단치 않다. 모든 공무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성과급을 교원만 예외로 하기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서교사의 권익, 근무환경 개선, 전문성 향상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이 아니라 지역 문제에도 관심과 지원을 하는 모습에 ’든든함‘을 느꼈어요.” “여전히 차별받는 성과급, 방학 문제, 수업권 확보에 대해서도 힘을 쏟아 주세요.” “다른 교원단체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전국사서교사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이 오는 19일 창립 3주년을 맞는다.사서교사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해 2017년 12월 19일 창립된 전국사서교사노조는 전국 사서교사들이 조합원과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힘을 보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성과상여금(성과급) 균등 분배 논의에 나선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에 이어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성과급 균등 분배 의견을 피력하면서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실무진은 지난 17일 협의회를 열고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급) 균등분배 또는 비율 완화 내용이 담긴 안건을 오는 1월 14일 열릴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충환 협의회 대변인은 “코로나19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올해의 상황을 감안해 교육감들이 개인적으로 균등분배 등의 의견을 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연맹)이 2020 교원성과급 제도개선을 위한 ‘교육부-교원단체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또 인사혁신처에도 교원성과급을 ‘절대평가 적용 대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5일 제안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교원성과급 균등 지급, 또는 차등 폭 최소화 제안에 교원단체들이 '환영' 일색 논평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특히 교사노조연맹은 교육부-교원단체 협의기구 구성, 인사혁신처에 성과급 차등지급 최소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원성과상여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함께 ‘동고동락’했던 2020년만이라도 성과상여금을 ‘균등배분’하자는 것이다.조희연 교육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제안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 공식 상정해 교육부 적극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교육계에서는 교원성과상여금 지급 명분과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왔다”면서 “하지만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 입장과 다른 사회적 영역과의 형평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20대 위원장으로 40대의 최연소 여성을 선택했다.지난 9월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위법 판결로 법적 지위를 회복한 전교조이기에 앞으로 노조를 이끌 위원장의 생각에 더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14일 전희영 20대 전교조 위원장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 2년간 추진할 전교조의 주요 정책과 올해 논란으로 떠오른 ▲돌봄 ▲교원단체법 ▲교원성과급제와 재분배 ▲개정 교원노조법 ▲교사의 단체행동권 ▲2030세대 유입책 ▲사무총장제 도입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대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합법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첫 일성은 ‘교육’과 ‘교사’였다. 다만 교원단체법 등 민감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전희영 전교조 20대 위원장 당선인과 장지철 사무총장 당선인은 10일 서울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은 코로나19로 등교연기와 부분등교, 비대면 수업과 면대면 수업 병행, 실시간 온라인 수업, 온라인 생활지도 등 새로운 교육체제를 무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부는 대기업과 경제계 요구에 기반한 시설투자 계획을 코로나19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11만2000여명의 교원이 서명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교원 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교총은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11대 교육현안’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 9명이 대표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먼저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에듀인뉴스] “2020년 코로나19 방역체제로 돌입하면서, 학교가 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관내 어느 학교보다 빠르게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수립하였어요. 2015년 메르스 대응 경험 이후 감염병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감염병 위기 대응매뉴얼을 완전히 분석하여 상시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혼란스러워할 때, 학교가 준비 점검해야 할 것들을 빠르게 체크하고, 경남지역 보건교사가 소통하는 SNS를 토대로 경남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가 서로 정보교환하며 공동 대응했어요. 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와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KERIS는 그동안 임직원의 자율적인 급여 반납 및 기부를 통해 모인 총 1500여만원의 성금을 한국장학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기부금은 대구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KERIS는 지난 3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경영평가 성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감에 교사 선발권 위임 철회 등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청원 서명운동은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윤수 회장은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포스트코로나 교육을 앞 다퉈 말하고 있지만 정작 과밀학급 해소 등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은 요원하고,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과 비본질적 업무 부과로 학교는 정치장, 노무분쟁의 장이 되고 있으며, 불공정한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로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정감사 첫날, 가장 큰 갈등 사안 중 하나는 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무자격 교장공모제) 운영에 대한 사안이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지난 11년간(2010~2020)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중 64.7%가 전교조 활동 이력, 공모 교장 임기 만료 후에도 평교사로 원직 복귀하지 않는 현실 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며 코드인사, 보은인사로 이어지는 무자격공모제 축소를 주장했다.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는 15년 교직 경력 이상 교자자격증 소지자가 교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제로 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사가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로 열정 더 낮다?”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일반 취업자와 교사의 직무수행 태도 비교’ 결과에서 교사의 ‘열정’이 일반 취업자보다 낮게 나타난 것에 대해 ‘고용이 안정돼 있고 매년 반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직무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진 분석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우려하고 나섰다.교총은 5일 입장을 통해 “교사들의 열정 점수가 낮은 원인에 대해 아무런 제시 없이 연구진이 고용 안정, 반복적 직무 때문으로 ‘추측’한 것은 매우 주관적이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업방법, 진로지도 등 평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찬성하는 교원이 43%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학부모와 학생은 90%가 필요하다고 밝혀 인식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2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보호자는 ‘매우 그렇다’ 35%, ‘그렇다’라는 답변이 55%인 것으로 나타났다.학생은 38%가 ‘매우 그렇다’, 52%가 ‘그렇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