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립 공주교대 총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선출을 두고 학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년 가까이 총장 공석 상태인 국립 공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총장을 다시 추천하라'는 교육부 요구를 거부하고, 학교 측이 선거로 뽑은 기존 후보를 총장으로 임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대학본부는 후보자 거부 문제가 법정 다툼에서 교육부 승소로 끝났다며 총장 재추천 절차를 시급히 밟아야 한다고 맞섰다.총추위는 공주교대 교수·학생·직원·동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3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허위로 알려진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 논문 참여 기록’ 에 대한 삭제 요청이, 사실상 법원의 최종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처분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9일 본관 기자 간담회에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정정과 관련해 재판부에 판결문 등을 요청했으나, 법원 측이 이를 거절해 현재로선 판결문 입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울러 “학생부 관련 지침 역시 최종 판결이 나온 이후에 기재된 내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범죄 처벌 받은 자와 마약 등 중독자는 교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성비위 징계처분 받은 교원은 학급담당교원에서 배제된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분리가 강화되며 다자녀 가정 자녀는 학자금 우선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특히 2인의 부교육감을 둘 수 있는 기준이 기존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하향 조정돼 경기도교육청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2021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은 2020년 추가경정예산 75조7317억원 대비 7328억원 증액된 76조4645억원으로 확정됐다.교육 분야 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미성년자 부정논문, 부정입학, 연구비 횡령 등 대학가 연구 부정행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연구 부정행위 공무원의 징계 시효를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연구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육공무원의 징계 시효를 10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12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표절 논문이 완성 시점에서 3년이 지나면 징계가 불가능해 처벌을 피하는 교육공무원이 많은 상황이다.하지만 연구윤리 학계에서는 논문 작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학교 수의대 이병천 교수의 아들이 부정하게 공저자로 올린 논문을 2015학년도 강원대 수의학과 편입학에 활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강원대에 해당 학생 편입학 취소를 통보했다. 교육부는 17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성년 공저자 논문에 대한 15개 대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15개 대학은 ▲강릉원주대 ▲경북대 ▲경상대 ▲국민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강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한국교원대이며 전북대 감사결과는 지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교수의 연구부정행위를 해도 제대로 처벌할 규정이 없어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4년제 대학 연구윤리위원회 개최현황’ 조사결과,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응답한 대학은 99개교였으며 같은 기간 총 382건의 회의가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윤리위원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대학은 경희대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대 27건, 초당대 16건, 고려대 12건, 홍익대 10건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2일 차인 4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딸 관련 특혜의혹 신경전이 이어졌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성신여대 입학과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을 문제 삼았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성신여대에서 2012학년도 장애인 특별전형 입시자료가 없다고 한다. 대교협에서 수시모집 요강 공문 제출과 관련해 대학이 입력한 현황과 마감 이후 변경 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자들의 석사학위 논문을 베껴서 학회에 논문을 게재한 국립대 교수들의 연구부정행위가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국립대학 같은 과 소속 교수인 김00 교수와 황00교수는 각각 지도한 제자들의 석사학위 논문을 베껴서 디지털융복합연구라는 학회지에 등재했다. 이 학회지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록된 학회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4일 이 같은 사실을 증거자료와 함께 공개하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지적했다.여 의원에 따르면, 국립대학 같은 과 소속 교수인 김00교수와 황00 교수는, 황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의 경우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부정이 적발돼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부정 적발 현황에 따르면 부정적발로 불합격 처리되거나 입학이 취소된 경우는 9건에 불과했다. 2014년 1건, 2015년 3건, 2017년 4건, 2018년 1건이었으며 6개 대학교에서 부정이 적발됐다.조국 사태와 가장 비슷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신의 논문에 아들을 공저자로 올렸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대 등에 대해 교육부가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이번 특별감사 대상에는 교수의 미성년 자녀논문 공저자 건수가 많은 대학 15곳이 포함됐다.교육부는 20일 열린 제9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논문 기여가 없는 자녀 이름을 공저자로 올린 뒤 이를 이용, 대학에 부정 입학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입학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 대학은 △강릉원주대△경북대 △국민대 △경상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전남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수 자녀들의 논문 저자 등재가 연구부정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린 대학 여러 곳에서 부실 검증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서울대 등 3개 대학은 관련 논문에 대한 조사결과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어 대학의 전형적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국 4년제 대학에서 교수가 직계자녀를 공저자로 올린 논문이 139건으로 밝혀진 가운데 대학 자체조사를 통해 연구부정으로 판정된 논문은 전체의 7%인 9건에 불과했다.연구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교육부가 논문에 저자자격 부여 기준 등 연구윤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학회와 손을 맞잡았다.9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회별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지원사업' 대상으로 한국유통과학회와 한국진공학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개 학회는 올해 12월까지 구체적인 저자표시 기준 등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앞으로 이를 적용해 논문투고 심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또 학회별로 마련한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을 연구윤리 포럼 등에 발표해 다른 학회에도 적극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교육부는 논문투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앞으로 초·중·고교 학생이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릴 경우 논문에 소속 학교는 물론 학생 신분도 밝혀야 한다.교육부는 연구논문의 연구자의 소속과 직위 등 저자 정보를 명확히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부훈령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을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연구내용이나 결과에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을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에 저자로 표시하는 이른바 논문 끼워 넣기(부당한 저자표시)로 불리는 연구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4월 교육부는 대학교수가 자신의 논문에 중고생
정부가 내년도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에 1.26조 원을 투입한다. 또한 연구서식 간소화 등을 통해 연구 인력의 행정적 부담도 줄일 계획인다.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기초연구 투자 강화계획안에 따르면 기초연구예산을 2018년까지 약 1.5조원 수준으로 증액한다. 이는 정부 R&D 혁신방안에 따라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또한 신진연구 예산은 종전 1,181억 원에서 1,482억 원, 중견연구는 3,696억 원에서 4,600억 원, 이공학개인기초연구는 2,681억 원에서 3
앞으로 교육부가 지원하는 연구비를 횡령·유용하면 연구용도 외 사용금액에 대해 제재부과금을 최대 450%까지 환수하게 된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학술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개정 학술진흥법에서 위임한 제재부가금 제도와 학술연구실태조사의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학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은 연구비의 용도외 사용에 대한 제재조치인 ‘제재부가금’에 대해 구체적인 부과기준 및 징수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이 규정은 미래부, 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구비의 용도외 사
연구윤리 교육에 '표지갈이' 추가하고 검찰 수사 적극 협조키로 교육부는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했다가 기소된 이른바 '표지갈이' 교수들에 대해 징계, 재임용 탈락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교육부는 검찰이 기소한 대학교수 명단을 통보하면 소속 대학별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연구윤리 위반을 엄밀히 검증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검증 결과 연구윤리 위반으로 확인된 교수는 징계, 재임용 탈락, 연구성과 취소와 같은 엄중 조치를 하도록 대학에 요구할 방침이다.앞서 교육부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출간하거나 이를 묵인한 일명 '표지갈이' 대학교수 17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명문 사립대 교수 2명도 포함됐다.대학교수가 표지갈이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단일 사건에 교수들이 이처럼 많이 기소된 것 역시 초유의 일이다.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4일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준 혐의(저작권법 위반·업무방해)로 변모(55)씨 등 전국 110개 대학 교수 74명을 기소하고 105명을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된 교수 가운데 허위 저자에게는 상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