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와 명언 >家 宅 (가택) / 試 驗 (시험)전광진 교수 (성균관대 명예교수)家 宅 (가택)*집 가(宀-10, 7급)*집 택(宀-6, 5급)남의 집 물건이나 공유물은 마구 쓰고, 자기 집의 것은 무척 아끼는 사람이 예전에도 많았나 보다. 먼저 ‘家宅’이란 한자어를 공부한 다음에 그런 일을 빗댄 속담을 찾아본다.家자는 ‘가정’(family)을 뜻하기 위해서 고안된 글자인데, ‘집 면’(宀)과 ‘돼지 시’(豕)가 조합되어 있다. 집집마다 돼지를 기르던 옛날 농가 풍습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宅자는 ‘집 면’(宀)이 의미요소이고,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동양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면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른바 ‘2019 조국사태’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일이다.언론보도에 따르면 동양대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교양학부 소속인 정 교수를 오는 31일 자로 직권면직 처리하기로 의결했다.면직 처리는 재직 중인 대학에서 교수직을 박탈하는 행정 조치다. 파면·해임 등 징계와는 달라 정 교수의 연금 수령이나 재취업 기회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관련해 사립학교법 56조는 형(刑)의 선고나 징계처분 등에 의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7월은 제헌절이 있는 달이다. 제헌절의 이틀 뒤인 7월 19일은 제헌국회의 초대 국회의장인 이승만박사의 서거일이고, 7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합병된 국치일이다. 하지만 법치의 대들보인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이 무엇보다 중하니, 7월을 법의 달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그런데 7월 첫날에 접하는 뉴스들이 한결같이 법치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인천지방법원에서 행해진 재검표 과정에서 확인되거나 법의 이름으로 통제된 사실들은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것은 법치라기보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소상공인 특례보증’ 보증 한도와 보증수수료 지원 금액을 높였다.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원으로 기존보다 2000만원 상향됐고, 수수료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만원으로 20만원 늘어났다.수원시는 기존 9억원에서 20억원을 추가해 29억원을 출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290억원을 보증한다.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특례보증 신청일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취약계층에게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전개한다.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대상은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연금 수령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거동 불편자, 복지시설 입소자 등 9만3000여명이다.취약계층에게 문자메시지·전화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거동불편자 등 방문을 요청하는 대상자는 가정을 찾아가 온라인 신청을 도와준다.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영유아와 장애인, 노인 등 이용자의 특성과 욕구에 따라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2021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이용자를 모집한다.수원시는 18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등 9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참여 신청서를 접수받는다.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170%에 속하는 가구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서비스 지원금을 받아 일부 본인부담금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는 총 9가지다. 아동, 청소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이동통신비 감면제도 홍보·대상자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수원시는 통신비 감면 혜택을 모르거나 신청하지 않아 감면을 받지 못하는 복지대상자들에게 전화·문자 안내, 우편 발송,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혜택을 알릴 예정이다.또 중증장애인·초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복지 대상자들은 필요에 따라 가정에 방문해 안내할 계획이다.이동통신비 감면 혜택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연금 수급자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는 월 3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직에 ‘교직원’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강은미 의원 대표발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29일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는 입장을 통해 개정안에 반대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먼저 초중등교육법은 교육기본법 제9조에 근거해 마련한 것으로 초중등교육법에 정의된 교직원은 '교원'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교육공무직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고 있어,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서울교사노조는 “초중등교육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술창업기업들이 사업 초기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에 성공하고 있다.수원시는 특허청 및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수원상공회의소 운영)와 함께 ‘2020년 수원시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 지원사업’으로 상반기 8개사, 하반기 10개사를 지원했다.이 사업을 통해 수원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은 1800만원 이내의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아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타 기업으로부터의 투자유치와 정부 기관 등의 연계지원을 끌어내며 초기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기초연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800만원을 받는다.수원시는 기초연금 수급 나이(만 65세)가 된 시민들에게 기초연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압류방지 통장’ 개설을 지원하는 등 기초연금 수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만 65세 생일을 한 달 앞둔 시민 1만 2000여명에게 생일축하카드와 함께 기초연금·효도수당·노인일자리사업 등을 안내하는 홍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이달 말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코로나19 3차 유행과 독감의 유행이 겹치는 ‘트윈데믹’을 예방하고, 항체 형성 등의 시기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가 독감 예방접종의 적기이기 때문이다.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12월7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중 68.6%가 접종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올해 국가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과 만19세~61세 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범죄 처벌 받은 자와 마약 등 중독자는 교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성비위 징계처분 받은 교원은 학급담당교원에서 배제된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분리가 강화되며 다자녀 가정 자녀는 학자금 우선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특히 2인의 부교육감을 둘 수 있는 기준이 기존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하향 조정돼 경기도교육청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2021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은 2020년 추가경정예산 75조7317억원 대비 7328억원 증액된 76조4645억원으로 확정됐다.교육 분야 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2020년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대상·최우수·우수·장려 등 5개 사례를 선정했다.수원시는 매년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 제도를 시민 편의에 맞게 개선한 우수사례를 선발해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관련 부서를 격려하고 있다.‘대상’으로 선정된 ‘기초연금 수급자 압류 방지 통장 개설 지원’은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압류 방지 통장 개설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장 개설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최소 1회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간편하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최우수’로 선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77세 백발이 성성한 원로 해직교사의 1인 시위[에듀인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해직교사의 단체 톡방에 김용택 선생님께서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한 할아버지가 세종시청 앞 대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얼마 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여년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사람의 사연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착오와 성급함으로 빚어진 사건이었지요. 누명을 쓴 채 젊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19일 2차 파업을 강행한데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월 6일 전국 돌봄 파업 강행 이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고 다가오는 수학능력시험까지 앞둔 상황에서 교육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2차 파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교육청에서는 노조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에는 교육 재정 부담이 매우 가중된다며 그동안 노조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교육 재정 범위 내에서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비연대)가 다음주 전국적인 초등돌봄전담사 파업을 예고했고, 서울학비연대는 19~20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전국학비연대는 19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에서 ‘초등돌봄 협의체 거부하는 시도교육청 규탄 및 2차 돌봄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초등돌봄 협의체에 "이번 주 금요일까지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멈추지 않을 경우 전국의 초등돌봄전담사들은 2차 돌봄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전국학비연대는 지난 6일 전일제 근무, 돌봄교실 지자
[에듀인뉴스] “아빠! 학교가 파업 경연이라도 벌이는 것 같아요?”초등학생 아이들 둔 딸의 푸념이다.필자는 학교가 파업하면 모든 일정 뒤로하고 외손자를 돌보아야 한다.요즘 학교 현장을 보면 학생을 볼모로 하는 교육공무직들의 파업과 무리한 요구에 대한 학부모들 원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여론이다.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 구성원을 대별하면 교원(교장, 교감, 교사), 교육행정직, 기능직, 공무직(조리종사원, 돌봄전담사, 행정실무사 등 50여 직종)으로 나눈다. 이 때 ‘공무직’은 흔히 말하는 비정규직이다.이렇다 보니 파업 주체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경제 회복과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2021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수원시는 17일 수원시의회에 2조6612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3538억원으로 311억원 줄고, 특별회계는 3074억원으로 1339억원이 줄어 올해 당초 예산(2조8262억원)보다 1650억원이 축소된 규모다.일반회계 재원 중 자주재원은 1조2373억원으로 편성됐다. 자주재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세수입은 8950억원이다. 자동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교육‧민주화운동으로 해직된 교원의 지위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은 지난 17일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 교원의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여야의원 113명의 공동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특별법안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교원으로 재직하던 중 교육민주화, 사회민주화운동 관련으로 해직되거나 사회민주화운동 관련으로 임용대상에서 제외된 교원의 지위를 원상회복시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