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앞으로 초등임용 교사는 중학교 수업에, 중등임용 교사는 초등학교 수업에 유연하게 투입될 수 있는 ‘학교급 간 교차지도’ 교원양성 체제가 새롭게 마련될 전망이다.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해 초등교사로 임용된 자가 ‘특정 교과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중학교 수업을 담당할 수 있으며, 같은 조건의 중등교사 역시 초등학생을 지도할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교육감협 제안에 따라 초중등교육법 제30조 개정을 입법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당 조항에는 "통합운영학교 교원은 다른 학교급 학생을 교육할 수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이 교육현장에 자리 잡으면서 초래된 '교사 초상권 침해' 논란에 이어 이번엔 학생들이 교사의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로 인해 초상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역 호소했다.최근 유튜브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교사가 늘면서 학생 동의 없이 수업 및 쉬는 시간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브이로그로 촬영해 이를 공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브이로그(v-log)'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유튜브 문화 가운데 하나로 확고히 자리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앞서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출범 후 공식적인 첫 강제수사 돌입이다.공수처는 이달 초, 조희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에 '2021년 공제 1호'의 사건 번호를 지정하고, 1호 사건으로 규정했다.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해직 교사 5명의 특별 채용을 관련 부서에 추진하라고 지시하고는 담당 직원들이 반대하자 단독으로 결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조 교육감을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정부와 여당이 최근 불거진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및 관련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발의에 교원들의 반발이 쇄도하고 있다.앞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3.23)은 유·초·중·고·대학 교원 전원을 재산 등록 공개대상에 적용할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현재 재산 공개대상 2019년 기준 14만 1,758명에서 150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9일 ABLE 미래교육센터(AI-based Blended Learning Ecosystem Future Education Center)를 새롭게 오픈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했으며, 비대면 오픈식으로 동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교육대학교 ABLE 미래교육센터는 교육부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도권·강원·제주 거점 센터로서 예비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신규 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과 지난 15일 고교학점제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 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 융합교육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성균관대 사범대학 예비교사의 능력향상과 대전이문고 교육과정 개선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융합교육 지도역량 함양 연수, 고교학점제 연계 에듀테크 역량 향상 정책 및 프로그램 관련 정책 연구와 교육봉사 및 교육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협력할 계획이다.
[에듀인뉴스] 코로나19의 변곡점에서 아이들은 졸업을 준비하고 또 졸업한다. 1월은 졸업의 계절이다. 졸업식마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텅 빈 운동장에서 담임교사는 아이들에게 주먹 인사로 이별을 대신하며 졸업장을 배부한다. 옛날에 비해 졸업식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아직도 졸업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아픈 세월을 지냈던 386세대, 인생 졸업이 머지않은 예비노인들에게도 졸업은 잊지못할 추억이다.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은 사라진)추억의 졸업식으로 달려가본다. 돌이켜보면 누구에겐들 졸업이 특별하지 않을까마는 격동의 현대사를 겪
[에듀인뉴스] 나에게 2019년 한 해는 ‘좌충우돌’, ‘진퇴양난’ … 뭐 이런 말로도 설명이 안 되는 정말 희한한(?) 한 해였다.‘나 정도 되니까 버텼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벌써 병가를 쓰거나 나가떨어졌을 거야’ 이런 마음으로 스스로 위로하며 하루하루 버텨낸 한 해라고나 할까.여기서 ‘나 정도’라고 함은, 사십 대 중반의 나이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유독 힘든 아이들을 많이 겪었던 경험과 맷집, 체력을 말한다.1학년 담임은 복불복이라더니, 정말 그랬다. 스무 명밖에 안 되는 아이들 중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적게 잡아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도교육청에 2차 임용시험 자체 출제와 임용사정관제 도입이 제시됐다. 또 1차는 P/F 중심 허들형 방식 전환과 소멸지역을 위한 지역형 임용트랙 시범 도입도 제안돼 관심을 끈다. 충북교육청은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2차 시험 자체 출제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성천)은 충북교육청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의 수탁을 받아 진행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보고서를 교육청에 제출했다.보고서에서는 현행 임용시험의 지필고사 비중 과다를 지적하고 현실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초등교원임용시험 출제진 명단을 카페를 통해 공유한 이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강득구 의원이 적극적 검찰 수사 및 현장 중심 출제진 편성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23일 개최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교원단체 연대체(교사노조연맹,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가나다 순)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제진 명단을 확보하고 자료를 매매하려는 행위는 시험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라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좋은샘, 나쁜샘, 이상한샘 3명의 교사가 교육 현장을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샘샘샘’이 5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최종 방송을 앞두고 있다.그간 교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나가며 교육현장 사정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샘샘샘의 종영 소식은 우선 아쉽다.그들 말대로 ‘교사만을 위한 유일무이한 방송’으로 교사의 사적 고민부터 정책 등을 명분으로 횡포를 일삼은 정치권 비판까지 교육자들의 많은 생각을 녹아낸 방송으로 인정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고, 수고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 한해 디지털 교과서 이용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디지털 교과서는 교과 내용에 다중매체(멀티미디어) 자료와 평가 문항, 보충·심화학습 자료, 용어 사전 등 다양한 학습자료와 학습 지원·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정규 교과용 도서다. 현재 초등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사회·과학·영어 교과목과 고등학교 영어 교과목에서 총 134종이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2018년부터 일반학교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기능도 확대됐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프로젝트 학습은 복합적이고 실제적인 질문과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와 결과물 개발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는 체계적인 교수학습 방법이다. 어렵지 않다. 한 번이라도 실천해보면 할 수 있음을 느낄 것이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교육 티스쿨에 오픈된 연수 ‘수업을 바꾸는 중등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장경원 경기대 교수는 프로젝트 학습의 강점을 이야기하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시도해보길 강권했다.학교 교육현장이 토론과 협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모둠별 프로젝트(과제) 활동 수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선임교사 자격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현행 2급 정교사와 1급 정교사로만 나뉜 교직 체계를 다분화하는 것으로 수평적 자격이 유지되어 온 교직 사회에 도입될 경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8일 ‘제16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습교사제 도입과 선임교사자격 신설 및 갱신을 제안했다.일단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5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42개교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교사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습지원대상 학생 개별 맞춤지도와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참여 대학생은 부산교육대학교 학생 86명이며, 학교교육활동 보조인력으로 1일 3시간씩 30시간 교육봉사 활동을 한다.부산교대는 예비교사 대학생들의 교직관 확립과 수업지도성 향상을 위해 교육봉사활동 필수 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육대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기술(에듀테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재학생(예비교사)과 대학원생(현장교사)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교육 실수요자(교사) 중심 에듀테크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계획됐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작은 아이디어로 바꾸는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서류 심사를 통한 예선과 대면 발표에 의한 결선으로 진행된다.참가상 40개팀(시상금 1만원)을 비롯한 대상 1개팀(100만원)
[에듀인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월 17일 여야 의원 113명의 동의를 받은 ‘해직교원 및 임용제외교원 지위 원상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며 이들에 대한 사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는 민주화의 울림이 거리를 메우던 1980년대, 이들은 어떤 일로 해직되었고 임용제외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얼마 전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여년간 억울하게 옥살이 한 사람의 사연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착오와 성급함으로 빚어진 사건이었지요. 누명을 쓴 채 젊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고민 없이, 현 정부 임기 내 실현할 정책과 방법론적 논의들만 진행하고 있다. 국가교육회의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협의 과정은 3~4개월 안에 졸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공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부의 책임 소재를 ‘사회적 협의’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돌리고 있다.” 전국 교육대학생과 양대 교원단체가 정부의 교원양성체제 개편이 졸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교대 학생들의 모임인 전국교대련(교대련)과 대구교대 총학생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주교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은 정말 저하됐을까. 구체적 데이터를 통해 학력저하 현상이 나타났음을 실증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영어 과목 모두에서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19학년도 성적 중위권 학생들이 2020학년도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이동, 학력격차가 더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교사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중‧고교 주요 교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5~7일 ‘2020 서울자율청소년 메이킹 마라톤’을 공동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메이킹 마라톤’은 메이커 교육의 일종으로 코딩, 디지털 기기, 목공 관련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에는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소속 학교 밖 청소년 16명이 참여해 팀 단위로 모빌리티를 제작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난달 27~30일에 열린 사전교육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