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팀]제9강 행복한 삶의 조건-- 어떤 삶을 살도록 가르칠 것인가?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존재이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의지를 소유한 존재이지만, 그러한 인간의 삶에 주어진 원초적 소재(素材)는 각자의 잠재력이다. 인간의 성장은 원천적으로 잠재된 것의 발현이며 교육은 그것을 계발하는 활동이고 또한 제도이다. 그 잠재력은 애초부터 잘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능적인 일종의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정독도서관이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네가 선택한 삶이 아름답기를’ 특별전을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3일부터 2022년 3월 30일까지 운영한다.특별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문학사를 취득하고 모교인 이화학당에서 유관순 등 학생들에게 독립의식을 심어준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한 김란사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회다.김란사는 150년 전에 부유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집에 태어났지만, 안락함을 마다하고 우리나라 여성 교육을 위해 역사의 소용돌이로 들어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은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기념 전시회 ‘A Larger Mind: 우리가 지나쳐 온 그녀들의 공간’을 9일 개막하고 오는 18일까지 교내 ECC(B3) 대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시회는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이 (재)현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장이자 설치미술가인 강애란 교수를 비롯하여 권혜원, 박성연, 박영숙, 윤석남, 정정엽, 천민정, 막달레나공동체
[에듀인뉴스] 꿈을 파는 나훈아의 콘서트는 국민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다.대한민국의 현실이 갈등과 대립, 불신과 배신, 독선과 위선으로 자유, 민주, 평등, 공정, 정의, 진실 등이 송두리째 무너진 혼란 속에 정치인과 사회지도층은 자기주장만을 고집하고 자기편만 챙기는 오늘의 정치와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공연과 소신 발언이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나훈아가 작사한 노랫말 속에는 나훈아의 흔적이 묻어 있다. 특히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지칭한 테스형의 가사는 나훈아 삶과 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제2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온라인 전시회를 8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재외국민 동포 어린이들이 민족 정체성을 가진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제2회 그림일기대회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 전 세계 36개국 재외동포 어린이 473명이 참가해 총 15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솜한국학교 윤지유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유병기, 구현서, 박기서, 홍종갑, 장주문, 정청산, 차계영, 최경창, 홍종례 등 수원시가 발굴한 9명의 독립유공자가 광복 75년을 맞는 2020년 8월 15일 정부포상을 받으며 독립운동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쳤던 수원 출신 9명의 투사가 올해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건국포장을 받는 유병기(1895.3.20.~미상)는 당시 수원군 성호면 출신으로, 1923년 8월25일 월간잡지 ‘신천지(新天地)’에 ‘모든 약자 계급에 호소하여 단결을 재촉함’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3일 오후 3시 대전 지역 일반고 38개교 및 자율형 공립고 5개교(대전고, 충남고, 대전여고, 대전송촌고, 대전노은고)에 대한 학교 배정을 발표한다.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는 총 43개교, 425학급이며, 모집정원은 정원 내 10,531명, 정원 외 151명으로 총 1만682명이다. 학교 배정은 학생의 희망을 받아 1~5지망 순으로 정원의 60%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40%는 통학 가능권 내 학교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배정한다. 대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편의를
[에듀인뉴스]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결사 반대 속에 여당과 3+1 야당세력의 대화와 타협으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을 뽑는 게임의 룰이다. 주목되는 것은 처음 도입된 연동형비례대표제와 만18세 투표권(선거권)이다.연동형비례대표제(연비제)는 이번 선거법이 패스트트랙을 타게 되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로 막게 된 결정적인 조항이다. 찬성표를 던진 범여권 4+1 협의체가 4월 합의안을 재협상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을 때도 협상이 깨지지 않은 것은 오로지 이를 도입하기 위해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연비제는 오래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독립 운동사를 비교해 알아보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다문화 TV는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 ‘발굴추적, 아시아를 울린 독립함성 3부작 다큐멘터리를 기획,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한국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다문화구성원 국가를 선정(미얀마, 베트남, 중앙아시아, 몽골 등) 해당 국가에서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를 한국 독립운동가와 비교하고 그들의 활약을 통해 양국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한다. 이 같은 기획은 국내 방송에서는
[에듀인뉴스] 최근 베트남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은 우리 모두를 경악게 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면서 ‘하필 약자에 대한 폭력을 서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컸다. 혹여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은 그러면 안 되는 까닭이 있지 않은가!불과 몇 십 년 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는 나라였고 일제 36년의 쓰라린 과거를 겪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국제 사회라지만 우리나라만큼은 약소국의 슬픔을 잘 알고 있기에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에게 세심한 배려와 인간적인 대우를 해야 한다. ‘올챙이 적 시절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남교육청은 지난 19, 20일까지 경남교원 37명을 대상으로 경기, 서울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와 분단 다크투어리즘’을 실시했다.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불리며 전쟁, 학살, 재난지역 등 인류의 죽음이나 슬픔을 대상으로 한 관광으로 ‘역사교훈 여행’이라 한다.이 연수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일제잔재 청산’과 ‘우리 얼 살리기 교육’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연수로서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하반기 인턴 및 공채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구직 시장의 한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정 취업 포털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최근에는 취업 확률을 높이고자 직업교육 전문학원에서 실질적인 직업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다수의 교육계 전문가들은 직업교육 전문학원을 선택할 때는 비용, 강사, 학원 내부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체계적인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지’를 확인해야 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소년은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면서 "청소년 덕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염태영 시장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1919년 3.1운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광주학생 운동(1929년)의 중학생, 2.28민주운동(1960년)의 고등학생 등 역사의 주요 현장에는 청소년이 있었다”며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주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25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21일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첩(Ewha in the past)에서 발견됐다. 이 사진첩에는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들이 정리되어 있으며 그 양은 총 89권에 달한다. 특히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전 이화여자전문학교 시기의 사진이 정리돼 있으며,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1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강북권 단설유·초·중·고·특수 학부모회 임원 직무연수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회 사업계획 안내와 학부모회 구성·운영의 실제 등을 위해 본청 학부모 통합 연수가 실시됐다. 2019.4.30.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지난 19~20일 1박2일 간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가졌다.이번 MT에 참여한 장애학생은 10여 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다.올해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학생과 함께 태극기 만들기 △유관순 열사 기념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역사교육까지 함께 진행하며, 예년과 같은 미니 체육대회와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한편, 백석대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지난 2005년에 시작해, 올해 15년째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청권 학생들이 오는 12, 13일 독립기념관서 한자리에 모인다.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충청권 4개 시도 40여개 중고교 역사 동아리 학생 300여명과 지도교사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동아리 별 독립운동 역사탐구 전시와 발표를 통해 지역 간의 정보도 공유한다.역사교육한마당 첫날 초청 강사인 박걸순 교수, 호사카유지 교수를 통해 영화 속 독립운동과 미래를 여는 역사 특강을 듣는다.둘째날은 학생들의 동아리 탐구자료 전시 개막식과 함께, 인근의 유관순 열사
[에듀인뉴스] 지난 2018년 8월10일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을 맞이해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필자는 당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서 취재 겸 무궁화 축제 관람을 위해 참가했다.무궁화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산림청이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다.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의 주제는 '무궁화로 하나되는 세상'이었다. 대한민국이 무궁화로 인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와 인천시 지역 학생 1500명이 27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학생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발표는 평화 관점의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학생 주도 역사 체험과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뮤지컬 ‘페치카’ 관람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경기도 학생 1200여 명과 인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중고생 대표 13명이 선언문을 낭독했다.‘경기학생선언문’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표단 18명을 선출했으며, 도내 중고등학생 112명이 참여해 2월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 건국훈장대한민국장 추서를 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많은 충남도민들이 요구한 1등급 훈장 추서가 이뤄져 반갑고 무척 감개무량하다"면서 "그동안 여러 모로 노력하신 충남도민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1등급 훈장 추서를 통해 열사의 명예를 높였다면, 우리 충남교육청은 학교 내에 남아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