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서울시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시민사회 지도자회의'에서 주최한 '범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합의 서약 기자회견'이 여의도 소재 자유기업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자리에는 기자회견이 시작된 오후 3시까지 박선영 후보만 참석하였고, 조영달, 조전혁 후보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주최 측은 나머지 두 후보를 기다린다며 5분 뒤로 기자회견을 미루기까지 했지만, 결국 두 후보가 불참한 채로 박인주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 이희범 국민노동조합이사장 등 시민사회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 대신 학생 개인이 자기 진로와 적성에 따라 시간표를 짜고 수업을 듣게 된다.특히 학업성취기준이 최소 기준인 40%(40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목을 '보충이수'해야 하는 '미이수' 제도가 도입된다. 출석만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현행 제도와 달리 미이수 시 졸업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상과 달리 국어 만점자가 지난해의 1/5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가형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시행된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3일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을 통해 성적표가 배부된다.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국어로 확인됐다. 만점자에게 부여하는 표준점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좋은샘, 나쁜샘, 이상한샘 3명의 교사가 교육 현장을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샘샘샘’이 5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최종 방송을 앞두고 있다.그간 교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나가며 교육현장 사정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샘샘샘의 종영 소식은 우선 아쉽다.그들 말대로 ‘교사만을 위한 유일무이한 방송’으로 교사의 사적 고민부터 정책 등을 명분으로 횡포를 일삼은 정치권 비판까지 교육자들의 많은 생각을 녹아낸 방송으로 인정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고, 수고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학습격차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자녀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등교 수업의 리듬이 깨지고 동시에 가정 교육의 한계에 부딪친 학부모들의 불만이 교사의 원격수업의 질 문제로 넘어가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민적 요구와 진단을 명분으로 두 행정기관이 합의한 쌍방향 원격수업 활성화 지침을 현장에 내려 보내며 일찌감치 교사와 책임론 선긋기에 나섰다.남은 것은 학교와 교사 집단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책임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 이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유행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오는 12월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과 관련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브리핑에서 "플랜 B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협의하고 있고 중대본에서 결정이 내려지면 그때 가서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3의 경우 수능 시험일 1주일전 원격수업으
[에듀인뉴스] 2020년 현재의 고2 학생이 치르게 될 2022 대입은 최근 들어 가장 변화 폭이 크고 많은 변수가 있는 때입니다. 고2 학생들부터 진로선택 과목은 석차등급 표시 없이 A, B, C로만 절대평가 되고 있고, 각 등급 비율이 함께 표시되고 있습니다. 수능도 국어와 수학 과목은 ‘공통(75%) + 선택(25%)’ 구조로 시험 출제가 바뀝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지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문‧사회계열 학과에 지원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계적이고 경직적인 실력주의 집착이 고등교육 단계에서 계층 간 교육격차 심화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교육이 대입전형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축소하는 정책을 중·장기적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19일 열린 한국교육학회 기획주제 ‘한국사회 교육격차의 실태 및 함의’ 발제자로 나선 김경근(사진) 고려대 교수는 “기득권층 관점에 기반한 실력주의, 공정성 논리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점수’를 개개인의 ‘실력’으로 보지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2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모든 면접고사 온라인 진행, 학생부종합평가 시 고교별 상황과 수험생 특성을 감안하겠다고 16일 밝혔다.먼저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 포함된 모든 면접고사를 온라인화할 예정이다.온라인 면접 시 발생할 수 있는 대리응시 및 문제 유출 등 공정성 저해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면접은 캠퍼스 내에서 면접위원과 수험생이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한다.필답고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1인당 준수하여야 하는 거리(사방 1.5~2m)에 맞게 고사장 배정을 하는 등 방역 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는 최근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고3 수험생이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의 2021 대학입시 변경안이 논란이다. 가장 먼저 안을 내놓은 연세대는 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고교에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교과 활동 기록 중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비상상황에 대한 경우의 수에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대입 일정은 이미 교육부가 발표한 계획을 우선 고수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2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방역당국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해 등교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3이 올해 치를 대학입시와 수능 등이 변동될 가능성은 대비하고 있다”면서도 교육부가 발표한 계획을 우선 고수한다는 입장은
[에듀인뉴스] 5월 20일, 고3부터 등교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입시를 앞 둔 고3을 걱정하며 안타까워합니다.수능에 출제되는 범위까지 공부를 모두 마치고 복습 중심 반복 학습을 하는 재수생과 비교해 올해 학교 수업을 제대로 듣기조차 힘들었던 고3이 불리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제야 등교가 시작된 상황에 고3 학생들의 학생부에 실제로 기록될 내용이 적으니 3학년 학생부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하지 말자는 말씀들도 하십니다.하지만 수능 중심 정시모집은 과정과 절차의 실질적 공정함을 따지기보다 형식적 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3 학생은 오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3 다음 주 수요일에 등교 수업에 대해서는 연기여부를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고3은 여러 일정과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 등교를 할 예정”이라며 “지금 많은 교육청이 고3 외 학생은 격일, 격주제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능 난이도는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
[에듀인뉴스] 전국 학교들이 과연 언제 문을 열게 될지가 요즘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혼란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그중에서 가장 잘 방역을 하고 있다고는 해도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언제라도 다시 대유행이 진행될지 모르니 등교개학은 조심에 또 조심을 해도 부족하지 않다.이렇게 전국 500만 청소년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될 등교 여부와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대형 이슈가 지난주 발표됐다. 코로나19 사태만 아니었다면 전국을 떠들썩하게 뒤흔들 정도로 사회적인 논란거리인 대학입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교원단체의 평가는 어떨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자 거대 양당 구도로 재편된 결과에 대해 두 교원단체가 상반되는 성명을 내놔 눈길을 끈다.한국교총은 16일 “정파와 이념을 뛰어 넘는 교육국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교총은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하며, 제21대 국회가 국가와 교육의 미래에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당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대한민국 교육을 고민하고, 올바른 교육입법으로 학교와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교육국회’가 돼 달라”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4·15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가 학교에서 학생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연설하는 것이 허용된다. 또 만18세 이상 학생은 문자나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하거나, 학교 운동장 혹은 자신이 소속된 교실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국·공립 교사는 수업에서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게 유불리 발언을 할 수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세 선거권 부여에 따른 정치관계법 운용 기준’을 마련해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18세 학생 선거운동 할 수 있나...정당
[에듀인뉴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것은 인류사회에서 가장 근본적인 사랑의 표현이자 아름다움이다. IQ(아이큐) 테스트나 교과시험과 같은 인지적 영역에 대한 능력도 인생살이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게 현실이다.하지만 인지적 영역 능력 이상으로 한 사람의 성공적인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자제심, 끈기, 사회성 등 비인지적 영역의 능력에 기인한다는 교육경제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이미 실증적으로 나와 있다.주변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꼭 학교 교실을 통한 교과 공부만 잘했다기보다는 살아오면서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 미래 교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교사는 20년 경력을 쌓으면 관리직(교감)이 되어 교단에서 더는 볼 수 없다. 교장은 8년까지 임기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공모교장이 되어 8년을 더 할 수 있다. 현재 관리직이 되려면 주로 수업, 생활지도, 학생상담과 관련되지 않은 농어촌 근무점수, 벽지근무 점수, 연구학교 근무점수 등을 모아야 한다. 현장에서는 점수를 모아 승진하는 관리직이 교육에 적합한 제도인지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수업을 하는 교장, 행정업무를 하는 교장 등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