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은 교육 관련법 어디에도 정의되지 않은 개념이다. 단지, 교육공무원법 제43조에 “교권은 존중되어야 하며, 교원은 그 전문적 지위나 신분에 영향을 미치는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는다.” 로 교권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그래서 교권의 개념은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육학자나 교육행정가들은 교권을 ‘교원이라는 직책에 주어진 권한’으로 해석한다. 그 권한은 교육과정 편성·운영, 수업과 생활지도, 교육평가 및 상담 활동 등을 의미한다.그렇지만 학교의 교원들은 교권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들은 교권을 교원에게 주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유치원에서는 보건·영양교사를 배치하고 있지만, ‘유아교육법’에는 정교사와 준교사 외에 보건교사와 영양교사의 자격이 규정돼 있지 않다. 이에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방역 및 급식 운영을 위해 보건교사와 영양교사의 배치 근거가 마련됐다.교육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치원 보건·영양교사 자격기준 규정으로 배치 근거 명확화를 위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유치원의 전문적 건강·보건 관리와 질 높은 급식 운영이 매우 중요하기에 학교보건법 및 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중대재해법 시행령 제정 시 학교장에 대한 처벌 규정을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교원성과급을 올해에 한해 100% 균등 배분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세종시교육청에서 제76회 총회를 개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시 학교장 제외를 촉구하는 결의문 등을 심의·의결했다. 결의문 채택을 통해 교장 처벌 제외 의지를 확고히 밝힌 것이다.(전문 참조) 앞서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법 중 '중대산업재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마약이나 대마 또는 향정신성약품에 중독된 사람은 교육공무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교육공무원의 결격사유에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의료법, 약사법 등은 공적인 업무에 종사하거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들의 결격사유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4(결격사유)에는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사하을)은 유치원에서 시행하는 유아 건강검진 시행과 생략에 관한 근거 규정을 법률에 명시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21일 대표발의했다.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은 원아의 건강진단과 검진을 의무적으로 실시해 생활기록부에 기록·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보호자가 별도로 유아의 건강검진을 받은 뒤에 검진 결과서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제출할 경우에는 원아에 대한 건강진단·건강검진을 생략할 수 있다.하지만 건강진단·건강검진 생략에 관한 규정 사항이 영유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성범죄 처벌 받은 자와 마약 등 중독자는 교원 자격 취득이 제한되고 성비위 징계처분 받은 교원은 학급담당교원에서 배제된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분리가 강화되며 다자녀 가정 자녀는 학자금 우선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특히 2인의 부교육감을 둘 수 있는 기준이 기존 학생 17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하향 조정돼 경기도교육청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2021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은 2020년 추가경정예산 75조7317억원 대비 7328억원 증액된 76조4645억원으로 확정됐다.교육 분야 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진행된 지난 24일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는 국회 앞에서 허종렬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검토 보고가 행정 편향적임을 지적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학교보건법 제4조의 학교 환경위생의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위생관리자를 ‘교직원’에서 '직원'으로 개정해 현장에서 논란이 되어 온 학교시설환경위생관리 체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개정안을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 이 법안은 20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20일 ‘강원도 사립유치원 폐쇄인가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다. 해당 규칙은 2019년 8월 6일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교육감에게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폐쇄 시기 ▲학부모의 폐쇄 동의 ▲전원조치계획 제출, △폐쇄인가 신청 전 회계정산 완료 등에 대한 사항을 규칙에 명시했다.폐쇄 시기는 유아교육의 연속성·안정성을 위해 폐쇄 예정일을 매년 2월말로 지정했지만 재원유아가 없거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로 허용했다.사립유치원이 폐쇄 인가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5일 국회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실,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광복회, 상상교육포럼과 함께 ‘유아교육 명칭 변경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6개 단체는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등 11인이 발의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개정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 조속 통과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와 교사노조연맹은 ”현행 교육기본법 제9조에 따르면 ‘유아교육·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은 5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29일 강득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광복회, 상상교육포럼, 교사노조연맹 등 전국 교육시민단체와 함께 진행한다.유아교육법 개정안은 일본식 표현인 ‘유치원’이라는 명칭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교사노동조합연맹과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28일 강득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개정안을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행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것이다.현행법 제2조(정의) 2항에는 ‘유치원이란 유아의 교육을 위하여 이 법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를 말한다’고 명시돼 있다. 강득구 의원은 “유아교육은 생애 초기 교육이며, 사회성 형성 등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유아학교로의 명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과 산하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유치원교사노조)은 이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변경 관련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주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을 만나 유아학교 명칭 변경 제안서를 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바꾸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서명지 8000여장을 전달했다. 또 오늘(26일)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관련 제안서를 전달했다.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교육기관에 붙이는 명칭 계열성과 보편성을 위해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개정 ▲유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연합회)가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기 위해 총력 입법 활동에 나선다. 양 단체는 21일 국회 교육위원 전원에게 공동건의서를 전달하고 조속한 유아학교 변경 법안 발의를 촉구했다.교총과 연합회는 건의서에서 “1995년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변경한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같은 일재 잔재 용어인 유치원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며 “제21대 국회는 조속히 유아학교 변경 입법을 실현해 일재 잔재를 청산하고 학교로서의 유아공교육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부산 M유치원은 유치원 원비, 원복비, 교재비 등의 수납금을 유치원 회계에 미편입하고 학부모 부담금을 별도 계좌로 수납하다 적발됐다. L유치원의 경우 업체와 짜고 원아들의 교재비와 특성화교육비를 착복하다 적발됐다.# 경남에서는 적게는 400만원, 많게는 6억7000만원에 이르는 유치원 회계 부정이 적발됐다. 모두 국고와 학부모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을 ‘눈먼 돈’처럼 사용한 사례다. 2018년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유치원 3법이 통과됐지만, 감사처분 미이행 사립유치원이 전국적으로 188곳에 이르는 것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감에 교사 선발권 위임 철회 등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청원 서명운동은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윤수 회장은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포스트코로나 교육을 앞 다퉈 말하고 있지만 정작 과밀학급 해소 등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은 요원하고,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과 비본질적 업무 부과로 학교는 정치장, 노무분쟁의 장이 되고 있으며, 불공정한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7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유아학교 개정을 통해 일제를 청산하고 우리의 민족정신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사노조연맹과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해에도 교육부에 건의서를 보내 유치원 명칭 변경안을 담은 유아교육법 개정을 촉구했으며, 지난 광복절에도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유치원 명칭 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교사노조는
[에듀인뉴스] 정부가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 이념에 근거하여 이를 전적으로 반대한다. 국가교육회의가 내세운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을 반박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내용을 분석하여 그 부당성, 반민주성을 드러내고자 한다.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 반박국가교육회의가 내세운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은 초정권적 교육정책 마련, 국민이 만드는 교육정책, 협력하여 만드는 교육정책,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정책 수립 등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양성과정에서 성인지 교육 이수 연 1회가 의무화된다. 또 연 2회 이상 교내 불법촬영카메라 불시점검도 상시적으로 실시된다. 또 시도교육청의 성희롱·성폭력 전담조직 설치도 확대된다.교육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다.먼저, 초·중·고 디지털성폭력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전수조사와 문화·인식 연구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앞으로는 관할 교육청의 휴업 조치가 있을 경우 휴업한 기간만큼 유치원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관할 교육청이 유치원장에게 휴업령을 내렸을 경우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코로나19 사태로 유치원 등원이 59일 늦춰지면서 유치원은 수업일수 채우기가 어려워졌다. 현행법상 유치원 수업일수는 180일로 10%(18일) 범위에서만 감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상황에서 교육청이 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 당국에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을 위한 유아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유치원의 수업일수를 감축하려면 아이 안전과 비정규직 피해 대책이 동시에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교육부는 유치원의 수업일수 조정을 위해 기존 180일인 기준 수업일수의 1/10범위인 18일의 수업일수 감축에 더해 추가로 수업일수를 더 감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유아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