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교육법」 제2조에 교육의 목적을 이렇게 진술해 놓고 있다. 즉,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교육법은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그 다음 해에 공포된 이래, 교육에 관한 한, 헌법 다음가는 법률로서의 권위를 지니는 것이며, 제1조는 제도적 교육의 포괄적 목적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이 법조문에 나타난 “홍익인간”이라는 말은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 대한민국 건국 시조인 단군의 고조선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다시 기사회생했다.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지난 3월 홍익인간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민주시민’을 강조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가 국민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22일 결국 발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홍익인간'은 몇몇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고루 이익이 되게 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1949년 교육법 제정 이래 우리나라 교육 이념의 핵심 가치로 손꼽혀왔다.민 의원은 오전 자신의 SNS를 통
[에듀인뉴스] 최근 서울대의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발표 뒤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서울대 발표 방향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큰 입시 흐름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서울대 발표처럼 학교교육에 중심을 둔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방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며 꼭 지켜져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서울대의 정시모집 ‘교과평가’ 도입은 현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능중심 정시모집 확대는 매우 아쉬운 일이었
[에듀인뉴스] 자랑스러운 한국 사람이라면 개천절 10월 3일만은 꼭 기억하고 이날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정신을 기필코 계승하기를 바란다.10월 3일은 인간이 중심이 되어 하늘이 열리고 나라가 열리고 국민이 열리고 하늘·땅·사람이 하나인 한의 나라 ‘한국’이 열린 날이자 인류의 창세 역사와 시원의 문화와 국가가 시작된 날이다.또 모든 사람이 한얼홍익인간정신으로 인간다운 인간,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거듭 태어나는 우리들의 정신적 생일이다.1만년 전 한인(환인)께서 한의 정신인 ‘한(韓)얼’을 개국이념으로 하여 하늘의 산 천산 동방지역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각종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불식시켜, 국민을 보호하고 더불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겠습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의 장기전을 예고한 가운데 K-방역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의미있는 업무협약식이 열렸다.30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기자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이창열 한국기자연합회장과 노명석 (주)태진 닥터세바 대표는 서로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및 전 세계에 방역시스템을 제공하는데 공동노력키로 뜻을 모았다.이창열 회장은 “국민을 보호함과 동시에, 전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겠
[에듀인뉴스] 하고 싶은 말로 시작하겠다.이렇게 정규 장학사를 뽑으면 안 된다. 온라인교육에 교육청과 교육부가 대응하는 것은 맞으나, 어디까지나 코로나-19로 나타난 비상체제에서의 대응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임시적인 인사여야 한다.공교육 안에서 온라인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인사들이 교육청을 점유하고 조직을 확대할 것이며 공교육의 온라인화를 위해 학교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이번 코로나-19 시국 안에서 나는 온라인교육의 가능성보다는 면대면 교육의 절실함을 느꼈다.공교육 안에서 면대면 교육의 고유성과 온전성이 무엇인지 생각
2019년 새해 벽두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SKY 캐슬’이 끝났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남긴 메세지는 다양하다. 이 드라마에서 보면 입시코디네이터들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도록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 포함되는 제반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심지어 학생의 심리상태와 방 인테리어까지도 살핀다. 이러한 수억원짜리 입시 코디네이터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지만(홍다영, 2019.01.12.)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고액과외는 불법이다. 에서는 박남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최근 헌법 개정 논의에 교육 관련 조항의 개정도 함께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육학회와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국회에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6월 지방선거의 영향 등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논의가 잠시 주춤해졌지만, 앞으로 헌법 개정 논의 시 교육 관련 조항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인뉴스는 헌법 및 교육전문가를 초청해 좌담을 열고 헌법 개정에서 교육 관련 조항 개정 포함의 필요성과 내용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봤다. ◇사
1. 들어가며주변에서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용어 중에 ‘개혁’, ‘혁신’ 등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 분야에서 ‘혁신교육’, ‘창의 지성교육’ 등도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용어임을 부인키 어렵다.이러한 용어가 범람하는 만큼 우리들은 이들에 대해 그만큼 더 빨리 식상하고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지난 5년여 동안 화성시는 경기도교육청과 공감을 나누면서 창의지성교육을 가장 핵심적인 발전전략으로 채택하고 성심성의껏 진솔하게,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그렇지만 교육적 투자 산출물이 가시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아니라
상지영서대학교(총장 이경행)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대학 실내체육관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총 1,057명이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성적최우수자에게 주는 이사장상은 컴퓨터정보과 이희래 학생에게, 성적우수자에 주는 총장상은 언어재활과 최승아 외 24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강원도지사상, 국방부장관상 등 많은 졸업생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학위수여식에 졸업생들은 물론 학부모 및 교수진들이 참석해 힘차게 발돋움하는 이들을 위한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이경행 총장은 축사에서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