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최근 기저질환이 없는 이들에게서조차 백신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이하 연령대에도 감염 확산 ‘위기 신호'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방역당국이 내놓으면서 이와 관련된 주요 관계자들의 날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방역(이하 백신패스, 접종증명·음성확인제)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을 최근 언뜻 내비친 방역당국은 교육계 및 학부모들의 즉각적인 반발에 부딪히자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의료계, '소아 및 초•중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우리에게 국가는 무엇인가시장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모든 것을 맡기라. 경제주체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도록 방임하라. 그러더라도 가격기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루어질 것이고, 결국 경제 전체에 질서를 가져오고 부와 번영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정부는 그 ‘보이는 손’ 좀 치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해 학교 내 법정감염병이 최고치를 달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정감염병에 걸린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19년 50만7734명으로 2015년 10만535명에 비해 5배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크게 줄어든 올해 상반기 학교내 감염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 환자가 66.9%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2015~2019) 법정감염병 진료받은 환자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늘(22일)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13~18세 대상 국가독감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2일 시작하는 18세 이하 청소년·아동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연기하고, 8일 시작한 영아 2회 접종도 중단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21일 이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날 밤 11시 백신접종 중단을 긴급 공지했다.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22일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대상 물량이다.백신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이후부터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또 유치원의 경우 학급당 학생이 15명 이내라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밀집도 기준을 적용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학교 방역 강화 조건을 전제로 내달 12일부터 초1·중1을 학교 밀집도 기준의 예외로 인정해줄 것을 교육부에 제안한다”고 밝혀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이번 방안은 초1·중1의 경우 새로운 학교급으로 진입했음에도 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유·초‧중‧고·교육(지원)청·소속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코로나19와 임상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가 가을철 유행할 것에 대비하여 교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무료예방 접종 대상인 학생, 임신부, 62세 이상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립유치원, 학력인정학교,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 교직원은 경남교육청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고, 각급학교 교직원은 경남교육청 50%와 학교 50% 비율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이번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이다.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명)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2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계절성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계 바이러스는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지면 더 오래 생존하고 잘 번식한다. 가을이나 겨울은 특히나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쉬운 계절이다.일반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코로나19가 폐에 침투하여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 감염 시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이나 근육통, 오한, 두통 등의 전신적 증상과 기침, 목 통증 등 증상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내 밀집도를 3분의 1로 낮추기로 했다. 고등학교는 1단계 때와 같이 3분의 2 수준을 유지한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부산도 다음 주까지 학교 수업을 모두 원격으로 전환키로 했다.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 분야 후속조치를 16일 이 같이 발표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서울·경기·인천·부산 교육감과 긴급 회의를 열고 학생 안전을 최
매년 여름방학 무렵, 초6~중1 딸이 있는 부모들은 고민에 빠진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에 대한 가정통신문이 날아오기 때문이다. 부작용 얘길 들은 거 같은데 맞혀도 되나? 라는 고민부터 어떤 백신으로 접종해야 되나 등등이 고민의 내용이다.초경 연령대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6개월 주기로 총 2회까지 국비로 무료 접종해주는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사업’은 매년 여름방학 무렵 대상 연령 학생에게 안내가 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딸이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접종하게 도와주어야
[에듀인뉴스] 요즘은 넘쳐나고 넘쳐나는 게 만화지만, 그것이 그렇게 흔하지 않고 한편으로는 금기시되기까지 하던 내 어릴 때도 만화 읽기는 정말 인기 있는 놀이였고 취미생활이었다. 독서의 호흡이 짧던 시절, 장편이어서 당시의 내게 조금 벅찼던 만화가 하나 기억나는데 ‘바벨 2세’라는 제목이었다. 요코야마 미츠테루라는 일본 작가의 작품이란 사실은 먼 후에나 알게 되었지만.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후손으로 초능력자인 주인공이 대개의 소년만화 안티히어로가 그렇듯 지구정복을 꿈꾸는 악당과 대적하는 설정이었고, 역시 초능력자인 그 악당이 대
[에듀인뉴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다. 20세기에 가장 유행했던 독감으로 평균 사망률 3~5%를 기록했다. 스페인 독감은 1차 유행기에 비해 2차 유행기 때 치명률이 10배 상승해 세계적으로 4000만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전 세계의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스페인 독감이 서구사회에서만 돌았던 것은 아니다. 당시 스페인 독감은 3차례에 걸쳐 유행했는데, 우리나라도 1차 유행기인 1918년 7월까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그
[에듀인뉴스] 사라예보는 유럽 발칸 반도의 1990년대에 새롭게 독립한 나라 중 하나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다. 그 나라가 위치한 발칸 반도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참으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이어왔다. 그러나 유럽의 한 도시에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된 이유는 세계 제1차 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던 1914년의 사라예보 사건이라 볼 수 있겠다.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당함으로 시작된 전쟁은 1918년에 끝이 나는데,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대국들 외에 일본과 미국이 참전했다.베르사유에서 패전국으로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던 독일은 그러나 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2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 유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됐다.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심각' 단계에서는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등 최고 수준 대응이 가능해진다.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중심 방역 체계는 23일부터 국무총리 중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1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한다.집중접종주간은 면역체계가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전국 유치원과 학교, 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이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9305개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홍역, A형 감염, 인플루엔자 등 법정 감염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8년 법정감염병 환자는 43만9025명으로 2017년 21만763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등학생 감염 환자가 219%(56,200명)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학생 109%(107,356명), 초등학생 85%(274,796명)나 증가했다.제3군 감염병인 인
무더위가 점차 사라지는 가운데 어느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환절기는 계절성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상의 문제도 유의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기침보다 열을 동반하는 경향이 짙은 영유아의 경우, 독감(인플루엔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염성이 강하고 폐렴이나 심폐 질환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소아 독감의 경우,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만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부천시보건소는 8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도당동과 괴안동 어린이집 및 유치원 41개소를 방문해 영·유아 감염병 예방관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보건소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이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병, 인플루엔자, 감기, 유행성 결막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에 효과적임을 어린이집 교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집중 홍보·교육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포스터 및 스티커를 나눠주며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에티켓을 교육·홍보하고, 감염병 예방관리 실천유도 홍보물품(손소독제, 손 씻기 비누, 기침에티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교육청은 최근 대전지역에서 홍역, A형간염 등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음에 따라 감염병 예방 교육 자료인 '학교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를 5000부 제작해 배포했다.교육 자료에는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여 주의해야 할 감염병(인플루엔자,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 등)과 최근 주의해야 할 감염병(홍역, A형 간염 등)에 대한 주요 증상과 감염 경로가 안내되어 있다.또한 감염병 예방 수칙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안전한 물 음용하기 ▲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인플루엔자 환자가 따뜻한 봄이 왔음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13~18세 환자비율이 가장 높아 학교생활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유행기준인 1000명당 6.3명을 훨씬 뛰어넘어 영유아 보육시설이나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에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2주(3월17일~23일) 20.3명 발생했고, 이후 13주째 27.2명, 14주째 32.2명 등 오히려 증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