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태 교수 [SEONGDAL (SD) TRADING & INTERNATIONAL]박병태 교수는 자기주도(自己主導) 학습으로 중졸․고졸․대졸 검정고시를 거쳤고, 대학원 과정만 미국에서 정규학교를 다녔습니다.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하였지만, 교육부에서 국가 영어교육정책을 총괄하고, 대학에서 영어를 지도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 등 9개 외국어에 대한 비교언어학(比較言語學) 위주의 자기주도 학습과 연구 결과 덕분입니다. 나아가 15년 이상 언어의 습득과 사용을 주제로 뇌(腦) 연구를 하여 다양한 영어학습과 영어교육 이론들을 개발하였습니다
박병태 교수 (엘에스에듀하스피틀 외국어감각개발연구원장)박병태 교수는 자기주도(自己主導) 학습으로 중졸․고졸․대졸 검정고시를 거쳤고, 대학원 과정만 미국에서 정규학교를 다녔습니다.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하였지만, 교육부에서 국가 영어교육정책을 총괄하고, 대학에서 영어를 지도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 등 9개 외국어에 대한 비교언어학(比較言語學) 위주의 자기주도 학습과 연구 결과 덕분입니다. 나아가 15년 이상 언어의 습득과 사용을 주제로 뇌(腦) 연구를 하여 다양한 영어학습과 영어교육 이론들을 개발하였습니다. 이곳에 연재되는 이론을 통
< 한자와 명언 >先 唱 (선창) / 固 定 (고정) 先 唱 (선창)*먼저 선(儿-6, 8급) *부를 창(口-11, 5급) 앞장서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으면 잘 될 일이 별로 없다.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오늘은 이에 관한 명언이 있는지 알아본다. 먼저 ‘先唱’에 대해 샅샅이 알아본 다음에! 先자는 ‘먼저’(first)나 ‘앞’(front)란 뜻을 한 발짝 앞서간 사람[人→儿]의 발자국[止]을 통하여 나타냈으니 발상이 참으로 기발하다. 儿의 상단은 止의 변형이다. 唱은 ‘이끌다’(guide)가 본뜻이다. 남을 이끌려면 입으로 큰
그 많던 빌리는 어디로 갔을까?정선영 교수 (서울사이버대학 대우교수) 예술회관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뮤지컬「빌리 엘리어트」를 보았다. 주인공 빌리는 어떤 구박에도 기죽지 않는 빛나는 존재였다. 보는 내내 어린 배우의 연기가 놀라웠고 마지막 장면에서 성장한 빌리가 백조의 호수와 함께 비상하는 모습은 소름 돋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누가 주목해 주지 않아도 발레를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 대해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학교에 있는 수많은 빌리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고 할 때 결국에는 아낌없는 지지
한자와 명언 災 難 (재난) / 無 罪 (무죄)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災 難 (재난)*재앙 재(火-7획, 5급)*어려울 난(隹-19획, 4급)‘재난을 초래하다/재난을 막다/뜻밖의 재난을 당하다’의 ‘재난’은 읽기는 쉬우나 뜻을 알기는 어려우니, ‘災難’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한 자 한 자 차근차근 풀이해 보자.災자는 水災(수재)와 火災(화재)를 합친 ‘재앙’(a disaster; a calamity)을 뜻한다. 원래(갑골문)는 수재는 ‘巛’로, 화재는 ‘灾’로 각각 달리 쓰다가 그 둘을 하나로 합친 것이 바로 ‘災’다. 참고로,
에듀인뉴스(EduinNews)《기본학력보장을 위한 국어사전 보급 및 활용 방안》 김승호 (세한대 초빙교수, 전 전남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1. 추진 목적가.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어려움. 그 이유는 한국어의 70% 정도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글을 읽어도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결과임.나. 문해력은 어휘력 확보가 기본인데, 어휘력 증진 방안으로서 가장 유용한 국어사전 활용에 대해 교사나 학생 모두 무관심하고 독서만 강조하는 상황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6월), 4학년 1학기(6월)에 국어사전 활용방법을 배우지만 고가(약 5만
생활민주주의와 학습기반 (4) 정치 민주주의와 생활 민주주의 (II) -- 아리스토텔레스의 입헌정체 고찰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민주주의”의 가장 고전적-원시적 의미는 정치 민주주의의 틀에서 이해되던 것이었다. 원시적 민주주의는 주로 일종의 통치체제, 즉 민중(dēmos)에 의한 통치체제를 의미하던 것으로서, 고대 그리스 당시의 도시국가인 아테네의 통치를 위한 제도적 구조와 그 기능을 중심으로 설명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정치 민주주의” 혹은 “제도 민주주의”라고 일컫는다면, 이와는 의미상
이돈희 교수 "민주교육론"(4)아리스토텔레스의 입헌정체는 민주적인가?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행복한 사회의 조건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관에 있어서 서로 중요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플라톤은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데 비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규명의 차이로 인한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심성적 구조를 이성, 기개, 욕망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개체들은 그 중의 어느 하나에 주로 지배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국가는 이데아의 세계에 접근하
*유다를 특(牛-10, 6급) *다를 별(刀-7, 6급)‘특별 기획/특별 대우/음주 운전 특별 단속’의 ‘특별’같이 한글로 써놓은 한자어는 읽기는 쉬워도 뜻을 알기는 어렵다. ‘特別’이라 써서 하나하나 속을 헤쳐보면 누구나 쉽게 뜻을 알 수 있다. 特자는 ‘황소’(a bull)를 뜻하기 위한 것이니 ‘소 우’(牛)가 의미요소이다. 寺(절 사)는 발음요소라고 하는데 음 차이가 너무나 크다. 요즘은 본뜻으로 쓰이는 예가 거의 없고, ‘유달리’(especially) ‘매우’(extremely)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別자가 원래는 ‘고기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022학년도 달라지는 경남 초등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 학기 학교 교육과정 준비를 지원하고자 전 초등학교장과 희망 교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16일~18일 온라인 연수를 연다.해당 연수는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경남 교육 대전환과 교육 회복을 위한 주요 정책인△미래교육 체제 구축 △교육활동 전념 문화 지원,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7)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을 위한 언어능력에 관하여 토론의 능력은 언어의 능력이다. 그러나 토론은 말을 얼마나 유창하게 하느냐, 얼마나 조리 있게 하느냐,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하느냐와 같은 언어 그 자체의 능력만 동원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유창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소 서투른 듯한 말로 어눌하게 표현하더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그리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신빙성이 있고 들어 볼만한 내용을 담고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溫 室*따뜻할 온(水-13, 6급) *방 실(宀-9, 8급)‘꽃은 온실에 가면 사철 피어 있고....’의 ‘온실’은 겉음만 적어 놓은 것이다. 속뜻을 알자면 ‘溫室’이라 바꾸어 쓴 다음에 하나하나 잘 분석해 보아야 한다. 한글 문장은 읽기 정보만 있고, 의미 정보는 숨겨져 있다. 의미 정보를 알아내자면 반드시 한자를 알아야 한다. 溫자는 중국 貴州省(귀주성)에 있는 강 이름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어진 마음’(a gentle heart) ‘따스한’(warm)이란 뜻은 본래 ‘昷’(어질 온)자로 나타냈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그룹 YBM(회장 민선식)산하의 한국TOEIC위원회가 토익브릿지(TOEIC Bridge, 듣기•읽기 평가) 응시자를 대상으로 토익브릿지 스피킹(TOEIC Bridge Speaking, 영어 말하기 평가)의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한국TOEIC위원회는 11월 14일 시행하는 토익브릿지 정기시험(11월 1일까지 접수 가능)에 응시한 수험자 전원에게 ‘토익브릿지 스피킹 50% 접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해당 할인 쿠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발급되며, 토익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問 喪*물을 문(口-11, 7급)*죽을 상(口-12, 3급)‘효중은 그동안에도 네댓 사람의 문상을 받은 후 곧 몸을 돌려 빈소로 차려진 안방으로 들어갔다’(홍성원의 ‘육이오’)의 ‘문상’은? ➊文祥, ➋文象, ➌聞喪, ➍問喪. 답은 ➍번. 오늘은 ‘問喪’에 어떤 의미 힌트가 숨겨져 있는지 알아보자. 차근차근 하나하나 찾아내 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問자는 ‘묻다’(ask)가 본뜻이니 ‘입 구’(口)가 의미요소이자 부수로 쓰였고, ‘문 문’(門)은 발음요소이기에 의미와는 무관하니 무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供 與*제공할 공(人-8, 3급) *줄 여(臼-14, 4급)‘러시아 정부에 차관을 공여하였다’의 ‘공여’를 읽을 줄 알아도 뜻을 모르면 헛일이다. 한글 전용 교육은 읽기만 가르치고 뜻을 물어보는 모순이 있다. 그 속에 담긴 뜻을 알자면 ‘供與’라 옮겨 쓴 다음에 하나하나 분석해봐야 한다. 문맹율은 한글로 낮아지고, 문해력은 한자로 높아진다. 供자는 다른 사람에게 ‘주다’(give)는 뜻을 위한 것이었으니 ‘사람 인’(亻)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共(함께 공)은 발음요소다. 후에 ‘이바지하다’(provide)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崇 仰*높을 숭(山-11, 4급) *우러를 앙(人-6, 3급)‘훌륭한 사람이 되자면 먼저 숭앙하는 인물이 많아야 한다.’의 ‘숭앙’에 읽기 정보는 있어도 의미 정보는 하나도 없다. ‘崇仰’이라 옮겨 써서 하나하나 뜯어보자.崇자는 높고 큰 ‘산’(a mountain)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뫼 산’(山)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宗(마루 종)은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높이 받들다’(admire)는 뜻으로도 쓰인다.仰자의 본래 글자인 卬(앙)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사람의 고개를 손으로 끌어 들게 하는 모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槿 域*무궁화 근(木-15, 2급) *지경 역(土-11, 4급)‘우리나라’를 일러 ‘근역’이라고도 하는 까닭을 알자면 ‘근역’이 아니라 ‘槿域’을 잘 분석하여 그 속뜻을 알아내야 한다. 표음문자로 표기한 것은 음을 읽기는 쉽지만, 의미는 알 수 없다. 槿자는 ‘무궁화나무’(an althea)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나무 목’(木)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堇(노란 진흙 근)은 발음요소다. 뜻이 좋아 이름을 지을 때도 많이 쓰인다. 域자의 본래 글자는 或이었다. 나라의 영역을 가리키는 口, 땅을 상징하는 一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飼 育*먹일 사(食-14, 2급) *기를 육(肉-8, 7급)‘그는 목장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다’의 ‘사육’이 읽기는 쉬워도 뜻을 알기는 어렵다. 뜻을 속속들이 잘 알자면 먼저 ‘飼育’이라 바꾸어 쓴 다음에 하나하나 깊이 있게 파헤쳐 봐야 한다.飼자가 본래는 飤(밥 사)와 더불어 食(밥 사)의 이체자로 쓰였다가 후에 가축에게 ‘먹이를 주다’(feed), ‘기르다’(breed; raise)는 뜻으로 쓰이게 됨으로써 당당히 독립한 글자다. 司(맡을 사)는 발음요소다(참고, 詞 말씀 사, 祠 사당 사).育자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