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는 지난 28일 서울권 16개 주요 대학의 정시 40% 이상 확대와 교외 비교과활동 및 자기소개서 폐지를 골자로 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발표 이후 학교 현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특히 대입제도는 지난해 3000여명 정도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한 상태에서 1년만에 다시 변경되는 것을 보고 백년지대계가 일년지대계냐는 비아냥도 들린다. 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 정시 확대 카드는 어울리지 않아 정부가 고교학점제를 할 생각이 없다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여론을 빙자한 정치권의 무분별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 논의 즉각 중지할 것 ▲2028년 대입제도 개편안은 시도교육감협의회를 비롯한 교원단체, 교육단체, 대학 입시 관계자(입학사정관 포함)들과 소통해 협의할 것 ▲ 2022대입제도 개편안은 시행한 후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고 시행하기도 전에 땜질식 처방을 하지말 것 ▲학종의 근본 취지를 살려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창의적체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가장 일선에서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대학 입시를 담당하는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31일 전국 고교교사 33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정시 확대 등 입시개편안 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조사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실현이나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고 답한 고교 교사는 71.0%(매우 그렇다 42.6%, 그렇다 28.4%)로 나타났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작성 및 접수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흔히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이 복잡하다고 한다. 정시모집처럼 수능 성적이라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요소로 선발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는 물론 비교과·면접·대학별고사 등을 평가 요소로 선발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재학생의 경우에는 수시모집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졸업생의 지원이 적은 수시모집이야말로 재학생들에게 합격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일정과 함께 수시모집 지원을 희망 대학이 아니라 합격 가능한 목표 대학으로 정
전국진학지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대입 설명회가 7월2일 가천대학교에서 있었다. 전국의 2천여 명의 선생님들이 교통비도 스스로 부담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한 그야말로 자발연수였다.이 연수에는 특목고·자율고 보다는 일반고, 농·어촌지역 소재 고교, 그리고 진학의 새내기 선생님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번 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특징과 지원 전략을 진학 상담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설명해주고, 대학별로 전형의 특징을 하나씩 짚어주었다.일반고는 수시모집에 약한가?점심시간에 선생님들의 화제는 지난 6월 중순 0
대전의 B고교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조작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나, 서울 D고교의 봉사활동 시간조작 사건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상적인 고교생활을 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도 못 미친다는 세간의 우려처럼, 대학 입시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태풍 속에 묻혀 지나갈 수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이 두 사건이 중요한 것은 이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수시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