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이른바 '사학 국유화 사태' 논란을 야기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의결하에, 25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언론과 시민 단체, 학계와 법조계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일각에선 민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처럼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립교원임용 단계부터 교육청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각계의 지탄이 나오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은 사학법 개정안의 숨겨진 의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가의 중장기 (10년 이상)교육개혁 전담기구로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 설치법이 10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가교육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위원 구성상 정부·여당 인사가 과반을 차지하는 특성상 한 번 내린 결정에대해 상당한 기속력을 갖는다. 정권이 바뀌어도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차기 정권에서도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국민의힘 반발,퇴장 후 '일사천리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현상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두고, 지방대 위기론과 맞물려 수도권 대학까지 역풍을 맞고 있다. 부실대학은 서둘러 정리하고 잠재력을 갖춘 곳에만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따른 ‘대대적인 대학 체제 재편’ 현상으로 풀이된다.최근 대규모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은 지방대의 경우 재무구조 부실로 정상적인 학생모집이 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받았다. 초저출산이 시작된 2002년생이 올해 입학하면서 이같은 비상이 걸린 것이다. 이는 과거 지방대 진학할 학생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현상까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24일 비대면으로 제3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2021년 수원형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위원회 연간계획·운영방식을 논의했다.2021년 수원형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51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청년정책 추진 과제는 ▲청년 일자리 확대·역량 강화 ▲청년 월세 지원 등 주거 지원 ▲교육·일자리 연계성 강화,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프로그램 제공 ▲저소득 청년 자산형성 지원·건강 증진, 문화활동 기반 강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 근로자의 업무 중 사망이나 중증 장애 시 학교장을 형사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법사위 본회의에 상정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7일 중대재해해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법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는 남아 있지만 사실상 통과된 것이라는 게 국회 안팎의 분위기다.다만 시행 시기는 공포 후 1년 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진다.법사위는 전체회의와 본회의는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다.신현욱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대상자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직에 ‘교직원’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강은미 의원 대표발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29일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는 입장을 통해 개정안에 반대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먼저 초중등교육법은 교육기본법 제9조에 근거해 마련한 것으로 초중등교육법에 정의된 교직원은 '교원'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교육공무직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고 있어, 초중등교육법에 명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서울교사노조는 “초중등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은혜 장관 관사를 사용하고 보좌관 명함을 쓰는 등 논란을 일으킨 교육부 김 모 파견교사와 사단법인으로부터 카드를 받고 태블릿 지원을 요청한 배 모 팀장이 징계위원회(징계위)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모 파견교사와 배 모 팀장의 감사를 진행한 교육부는 조사를 마치고 징계위 회부 조치를 준비 중이다. 다만 실제 징계위 연내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를 당사자에게 통보하면 일정기간 이의신청 기한이 주어져 실제 징계위 개최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 반부패청렴담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에서 모의선거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까. 공무원이 모의선거교육을 하는 행위를 '선거관여 금지' 조항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지난 16일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 내 모의선거의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로 보지 않도록 여론조사 예외 규정에 교육을 추가 ▲학교에서 실제 정당,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학생이 실시하는 모의투표와 그 결과 발표는 '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계에서 교원단체법률안 제정을 두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난제는 교육계가 아닌 노동계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법안 논의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지만 박찬대 의원실은 법안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20.06.26)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20.10.29)이 각각 발의한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으나 한국노동자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반대로 논의 자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2021년도 교육부 예산을 기존 예산보다 1조3845억여원 증액한 77조7178억여원으로 의결했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연구에 1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교육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이 같이 의결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근 교육계 이슈로 부상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연구에 10억원을 신규 배정한 것이다. 앞서 10일 열린 교육부 전체회의에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예산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1년 정부 예산안 가운데 교육분야 예산만 1조6000억원 감소된 것으로 알려지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 패싱, 교육홀대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민정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 중 교육분야 예산만 2조 가까지 줄고, 다른 분야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참조)교사노조는 “국가 예산 편성은 국가의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올해 대비 43.5조가 증가한 내년 본예산에서 유독 교육 분야 예산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활용되는 구글클래스룸이 25일 오전 10시께 약 20분 가량 다운돼 사용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에 애를 먹었다. 지난 주 대표적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도 개별 학교에서 접속 장애를 일으킨 이후라 국산 원격 수업 플랫폼 개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제보에 따르면 구글클래스룸은 25일 오전 10시 2~3분 경부터 25분 내외 까지 약 20여분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학교 일과 시간이 모두 다르고, 사용하는 온라인 원격 수업 프로그램도 제각각이지만 전국의 온라인 원격 수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내년 역시 교육과정 운영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백신이 나와도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1년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내년 1년도 교육과정 운영이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등이 길어지면서 원격수업의 질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출결부터 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 첫 국정감사 일정과 피감기관이 확정됐다.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 국정감사는 교육부 등 총 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 동안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증인 출석 범위를 예년에 비해 축소하기로 했다.국회 교육위는 22일 오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 계획서와 서류 제출·증인 출석 요구에 관한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교육위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6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초중등학교 원격수업의 법적 근거가 되는 원격교육기본법이 이달 중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유은혜 부총리는 1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교육과정 운영상 문제, 출결, 평가 등 구체적 문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학교 원격수업의 토대를 삼을 가칭 원격교육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전면 원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면서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월 중순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최근 수도권 재확산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능 재연기론’에 명확한 선긋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유 부총리는 수능 재연기 가능성을 묻는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12월 3일에 치르는 수능은 방역을 가장 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여성가족부가 국회에서 논란이 된 초등학교 성교육 서적 7종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여가부의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에서 선정된 도서가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성관계를 ‘재미있는 일’, ‘신나고 멋진 일’로, 동성애를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설명해 아이들을 “조기 성애화”할 우려가 있고, 성기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삽화는 “보기 민망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논
[에듀인뉴스]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에 성교육 책을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 도서 중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와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책의 일부 내용을 문제삼았다.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은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교육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기관·기업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올해 초등학교 교사와 아동작가 등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책 134종을 일부 초등학교에 지원했다.김병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2020년 제1회 충청남도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충남미래교육자문위원회(위원장 박찬석)는 교육관계자, 학부모, 교직원 등 외부위원 17명과 당연직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충남교육청의 교육비전, 정책개발,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자문위원회 회의는 ▲학교혁신·학교지원분과 ▲학교교육·인성교육분과 ▲학교안전·학교공간분과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후 전체회의를 통해 분과별로 논의된 결과를 종합하고 정리해 교육청에 전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가칭)기후위기 교육위원회’를 총리실 산하에 두자는 제안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기후위기 교육위원회는 일반 시민은 물론 교육주체와 교육기관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해 논의하면서 힘차게 추진할 수 있는 거버넌스형 교육위원회이다.구성은 교육부와 환경부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청소년·학생단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환경시민단체를 포함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