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사학 법인이 개방이사 규정 강화‧교원인사위원회 내실화 등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도내 10개 사학 법인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내용은 △학교법인 임원(개방이사) 선임방법 및 절차 개선 △교원인사위원회 운영 내실화 방안 마련 △학교운영위원회 역할·기능 강화 등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사학 법인에게 이를 반영해 정관을 개정해줄 것을 권고해왔다
최근 대두된 ‘사립학교 법인간 교원 전보제도 도입’과 관련, 교육부가 법인 정관개정을 통한 파견제 도입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사립학교 법인간 교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정관에 담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법개정을 통해 도입하기에는 장기간이 소요되는데다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보니 정쟁으로 번질 수 있어 어렵다”며 “우선 정관개정으로 이 문제를 풀다가 법개정이 필요할 때 움직이겠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사립학교 법인 간 교원 이동 시 채용비리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