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다원주의”는 민주주의의 수레(1)이돈희(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다원주의”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세계관, 인간관, 사회관, 종교관 등과 같은 가치관에 대한 이론적 혹은 이념적 지향성이 서로 구별되거나 대립되는 복수(다원적 형태)의 신념체제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관심의 맥락에 따라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다원주의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주로 “정치적 다원주의”이다. 정치적 가치와 원리는 다원주의적 문제와 쟁점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다원주의”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세계관, 인간관, 사회관, 종교관 등과 같은 가치관에 대한 이론적 혹은 이념적 지향성이 서로 구별되거나 대립되는 복수(다원적 형태)의 신념체제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관심의 맥락에 따라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다원주의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주로 “정치적 다원주의”이다. 정치적 가치와 원리는 다원주의적 문제와 쟁점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분리시켜 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논의의 대상, 즉 구체적인 정치적 문제 혹은 쟁점이 대체적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듀이는 동서양의 모든 역사적 철학자 가운데 ‘교육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가장 포괄적으로, 가장 심도 있게 그리고 가장 설득력 있게 가르쳐 준 실천적 사상가였다. 그는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읽으며, 미래를 전망하는 데 있어 누구도 비교하기 어려운 탁월한 혜안과 열정을 가졌던 사상가였다.”이돈희 에듀인뉴스 발행인(서울대 명예교수, 전 교육부 장관)은 책 ‘존 듀이와 함께한 질성적 사고와 교육적 경험’(학지사)을 출간하면서 듀이를 이렇게 표현했다.존 듀이(John Dewey, 1859~1952)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주대학교 철학과(학과장 윤용택)는 오는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인문대학 1호관 세미나실에서 ‘제주시민과 함께 하는 철학콘서트’ 개최한다.이번 철학콘서트 주제는 ‘오늘 다시 묻는다, 우리 사회 어디로 갈 것인가’다. 행사에선 정치경제, 사회문화, 과학기술, 생태평화 전문가를 초빙해 4회에 걸쳐 여덟 번의 강연이 진행된다.무료 강연으로 제주철학사랑방(회장 나기철)과 함께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선착순 100명으로 철학과로 문의하면 된다.콘서트 첫 날인 11월 9일에는 황경식 서울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외교는 막혀있고 안보는 뚫리고 경제는 가라앉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LG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1.8%로 낮게 잡고 있다. 설상가상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에듀인뉴스 발행인 이돈희(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제33회 인촌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촌상운영위원회(위원장 안병영)는 올해 교육, 언론·문화,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4개 부문에 대해 지난 5월1일부터 후보자를 접수해 8월 말까지 권위 있는 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돈희 발행인은 “교육 부문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음에 위치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인촌상은 수여하는 상 가운데 교육 부문을 가장 앞세운다”며 “교육으로
[에듀인뉴스] ‘수학의 정석’ 저자 홍성대 이사장이 설립한 최고의 명문사학 전주상산고. 전주와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이 2003년 자사고 인가 후 16년 만에 일반고로 전환될 위기에 직면했다.자유로운 건학이념에 따라 적법한 운영절차를 밟아 운영되었음에도 전북교육청의 무능과 몽니에 의해 명문의 전통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된 것이다.상산고의 자사고 인가취소 주요 사유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과 관련된 준비 미비다.그러나 상산고는 관련 전형을 이행할 법적의무가 없을뿐더러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별도의 공지도 받지 못했다
임영규 문학박사,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회장, 원주 진광중학교 교사Ⅰ. 《정의란 무엇인가》로 수업하기지난봄에 원주 독서영재아카데미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김영사)로 독서토론 수업을 해 본 적이 있다. 이 책은 정의론 분야의 세계적 학자이자, 공동체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샌델 교수가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의한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Justice(정의)’ 강의는 하버드대 학교에서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 있는 수업으로 손꼽힌다. 이에 우리 원주독서영재아카데미에서도 자유사회의 시민은 타인에게
1. 부카월드 시대가 도래하고 일자리가 감소한다교육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길러 주는 일이므로 교육을 잘하기 위해서는 미래 사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전문가들은 미래 세대가 살아가야 할 21세기를 부카월드(VUCA world: volatile, uncertain, complex, and ambiguous world) 시대라고 한다(Bennett and Lemoine, 2014).그 의미를 그대로 옮겨 보면 ‘21세기는 변동적이어서 불안정하고, 확실하지 않고, 복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