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교육교류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제주대가 보유한 학술적·인적 자원 등을 교육현장에 활용하고, 지방교육 자치행정을 관장하는 교육청이 국립대·국책사업단에 재정적 투자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인재 양성 등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고교학점제 고교-대학 연계 사업, 비대면 원격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 다문화 학생 맞춤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손을 잡고 ‘여수·순천10·19(이하 ’여순10·19‘)’와 ‘제주4·3’ 사건을 연계해 학생들의 평화·인권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전남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장석웅 전남교육감과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서명하게 될 이 협약에서 두 교육청은 여수·순천10·19 및 제주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할 예정이다.특히 여순10·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했다.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총 15명의 위원 중 초선이 무려 10명에 달하고 교육과 직접 관련이 적은 위원들이 포진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 또 집권 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여기에 코로나19 탓에 한 회의장에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어 증인도 줄었고 현장 시찰도 최소화 됐다. 증인이 줄어든 만큼 여야 의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인권 공식’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별거 아니다. A가 B에게 C를 근거로 D를 요구하는 것이 인권 공식이다.여기에서 A는 ‘권리의 주체’인 인간이고, B는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의무의 주체’인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자이며, C는 ‘권리를 주장하게 된 근거’이고, D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정학습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재난금을 14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교육재난지원금은 울산 관내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학교 441개교 학생 15만1412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교육재난지원금이 포함된 654억여원 규모의 편성한 2020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만 7세 이상 초‧중‧고 학생 1인당 30만원의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지원한다.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2061억원보다 265억원(2.2%)이 늘어난 1조 232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5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7억원 ▲자체수입 등 20억원 등이다. 예산은 코로나19로 취소됐거나 연내 추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지방교육청 공무원 선발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결과가 전해졌다. 전체 지원자의 70% 이상이 몰린 9급 교육행정 일반모집의 지원자는 4만4,4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만4,79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작년보다 1만 명 늘어난 규모다.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 수험전문가는 “올해 채용인원이 작년보다 늘어나긴 했지만 증가 인원은 200명 정도라서 채용규모 증가가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작년부터 지방교육청 필기시험 문제도 지방직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도입을 공약한 하태경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됨에 따라 부산지역 IB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IB의 창의성, 평가방식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이미 검증됐다”고 밝힌 바 있어 통합당 당선인들과 IB 도입을 추진할 지 주목된다.IB 도입을 공약한 당선자는 미래통합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구 갑), 김미애(부산 해운대구 을), 정동만(부산 기장군)이다.하태경 당선자는 지난 2월 19일 출마를 선언하며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창의성을 위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QS 상위권 대학들이 도입한 ‘IB 교원 양성 프로그램(IBEC, IB Educator Certificate)’의 국내 대학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수능 논술화와 IB의 공교육 도입에 맞춰 미리 전문성을 갖춘 논술 평가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IBEC는 검증된 IB 교육자임을 증명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석사 ▲학부 교직 ▲비학위 수료증 등 과정으로 운용되고 있다.22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공개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현장 안착 지원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혜정, 공동연구원 이범, 홍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각지에서 기부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도교육감들이 월급 반납에 나서고 있다.현재 인천·대구·경북·울산·대전·세종·충북·충남·전남·광주 등 교육감들은 월급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가 나머지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교육감이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 경남은 타 지역 교육감들의 참여 수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조희연 교육감이 당연히 동참을 전제로 가장 먼저 전국 시도교육감들에게 급여 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있다. 대학은 다양한 교육을 받은 다양한 학생을 선발, 대학 본연의 교육목표에 따라 아이들을 키워내야 하는데 교육부가 그 길을 막고 있다.”그간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 필요성을 설파한 우종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장(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왜 대학 교육 발전을 말함에 있어 교육부를 걸림돌로 이야기했을까.“대학에 학생 선발권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교육부가 정한 학생 선발 정책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우리 교육에 있어서 교과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따라 교수-학습에 필요한 지식을 제시한 수단으로서 교육의 핵심적인 요소다. 특히 교과서는 교육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한 국가의 교육관이나 시대, 지향하는 바에 따라 내용을 달리한다.현행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과서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서책·음반·영상 및 전자저작물 등을 말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로 서책형교과서를 사용했다면, 시대적 변화와 함께 전자 매체형 교과서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최하위 5등급을 기록했던 서울시교육청은 2단계 상승, 3등급을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제도는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 내부 소속직원, 전문가‧업무관계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해당 기관의 부패발생 현황을 종합해 청렴수준을 진단한다. 청렴도 평가는 1~5등급으로 구분한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아이들을 수동적인 학습자로 키우면 안 된다. 학습 환경 변화를 통해 질문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질문하는 아이를 만드는 시스템이고 교사를 리더로 키우는 목표를 갖고 있다.”Siva Kumari(시바 쿠마리) IBO 회장은 23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습 환경을 바꾸면 아이들도 금세 질문하는 아이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시바 쿠마리 회장은 “대구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질문하는 방식의 수업이 좋다고 답했다”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이 22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는 정답이 없는 시대로 정의된다. 하나의 질문에 한 개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며 “100가지 생각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래 교육의 제1과제는 평가의 혁신”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논서술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고 이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종 vs 수능, 절대평가 부재가 낳은 입구전략 혼돈[에듀인뉴스] 뉴스만 켜면 나타났던 조국사태는 급기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vs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옮겨가며 티비는 오늘도 여전히 시끄럽다. 문제는 현 사안이 마치 수시 vs 정시로 그 논의가 확장·변질되면서 입시에 직접적인 관심사가 없는 일반인에게도 더 큰 오해와 억측을 낳고 있다는 데 있다.게다가 이미 대통령 공약으로 나온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 실시가 대통령의 직접 발언으로 오히려 축소·무시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젠 학종 대 수능 입시문제를 넘어
[에듀인뉴스] 지난 4월 IBO((International Baccalareaute Organization)와 대구교육청, 제주교육청은 서울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도입을 확정했다. 생각을 꺼내는 수업과 평가의 신뢰도 확보라는 도입 명분과 기존에 혁신을 추구해 온 교수 방법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IB는 뜨거운 감자였다. 에서는 IB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그간 쌓인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 기획을 1부 평가시스템, 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서술‧논술형 문항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제주교육청이 IB와 함께 교과별 논서술형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수용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석문 교육감은 28일 본청 제5회의실에서 열린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앞으로 논‧서술형 수능이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진경 의장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에서 ‘2030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