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1월15일까지 전체 유·초·중·고에 대해 원격수업을 연장한다고 밝혔다.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광주 전체 유·초·중·고에 대해 내년 1월15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유·특·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특수학교의 경우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되,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1대1 또는 1대2 대면교육 병행이 가능하다.원격수업이 원칙이지만 평가, 학년말 정리, 종업식, 졸업식 등을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아~! 뭐야, 왜 던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유·초·중·고교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달 15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현재 상황을 엄중한 시기라고 판단해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와 특수학교도 모두 원격수업을 해야한다.도교육청은 1월과 2월에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해 학교 내 감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줌(Zoom)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1일 0시부터 1월 2일 오후 8시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용자 대상 무료 회의 시간 40분 제한을 해제한다. 앞서 줌은 지난달 26일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에도 40분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고 대면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할 것을 강력 권고하면서 각종 모임 및 종업식, 송년회, 신년회 등 행사의 랜선 모임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줌 관계자는 “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남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전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학년말 학사운영 방안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는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말에 예정인 필수 업무를 고려해 학교가 결정하면 된다. 또 졸업식과 종업식 등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토록 했다.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경우, 돌봄 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초·중·고교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공문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했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 소규모학교는 물론 농산어촌과 특수학교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했다.다만, 각 학교가 진행 중인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 말에 예정된 필수 학사업무는 학교장이 결정해 밀집도 1/3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
[에듀인뉴스] “고등학교 교감도 고위 공직자인가?” 얼마 전, 고위공직자 청렴도 검사를 위해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이 시행되면서 필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첫째는 교감이 고위공직자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둘째는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이나 세금도 연체하면 안 된다는 지극히 기본적인 시민의식의 성찰이었다. 물론 학교장과 4급 이상의 공무원은 고위직 공무원, 그리고 고교 교감과 행정실장은 중간관리자로 분류가 되어 있었다. 필자는 교사 –교감- 교장이란 직책의 위계가 학교조직상 업무에 따른 체계로만 보았지 그것이 청렴의 대상이 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8일 오전 8시30분, 중1과 초5,6학년의 등교개학으로 모든 학년 등교가 완성된 가운데 경기 성남 구미중은 중1 신입생 128명을 맞이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신입생들은 교문에서 교장선생님이 나눠주는 장미꽃과 학생회 소속 2~3학년 학생들이 손에 쥐어 준 초콜릿으로 첫 등교의 긴장감을 덜었다.또 1층 출입구까지 이동하는 길목에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1m 간격을 유지한 채 팻말을 들고 서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성남 구미중학교는 전체 학생수 420명으로 1학년 4학급(128명), 2학
[에듀인뉴스] 교사들의 1년은 12월이 아니라 2월에 끝난다. 요즘은 봄방학을 없애고 1월에 종업식을 하는 학교들도 늘어났다지만 결국 한 학년도의 마무리는 2월이 되어서야 끝난다.학생도 떠나고 선생님들도 떠나는 2월이다. 인사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가는 선생님들도 있지만 명예퇴임이나 정년을 다 채우고 퇴임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교사라는 직업을 갖기 전에는 이 직업의 특징을 미처 다 알지 못했다. 작년에 잘했다고 해서 올해 잘한다는 보장이 없고, 올해 실패했다고 해서 내년도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다.매년 가르칠 학생들이 달라지면서 교사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자가 발생한 경기도 구리시 내 학교 졸업식 등 학사일정을 다음달로 연기한다.경기도교육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구리시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22곳에 전달했다.앞서 구리시 내 어린이집은 휴원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대상 학교는 이미 개학했거나 이달 중 개학, 졸업식, 종업식 등이 예정된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와 고교 각각 1곳 등이다.구리지역 내 유치원은 총 14곳, 초등학교는 16곳, 중학교는 8곳, 고등학교는 7곳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초중고교 개학 연기와 등교 중지 권고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6개 시도교육청은 개학 연기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교육부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일괄적인 개학 연기에는 신중한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개학연기 등 전국 학교에 대한 일괄적 대응은 보건당국과 협의가 필요해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경유한 지역이 있는 경기도의 경우 현재 평택시 어린이집과 유치원만 오늘(28일)부터
[에듀인뉴스] 대부분 1월 중순에 짧은 방학을 했던 학교들은 설 연휴가 지나면 잠깐 등교하고 2월 한달 긴 겨울방학에 들어간다.방학은 본래의 뜻이 방학(放學 ; 공부를 손에서 놓다)이지만 부모와 아이들에게는 긴장의 연속이 될 수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체험학습과 학원수강이 기다리고 있고 중고생에게는 학년을 앞당겨 선수학습을 준비하는 과외 등이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해야 만 내 자녀를 학습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할까? 엄마 걱정은 끝이 없다.이 근심거리는 사교육 여부와 관계없이 공통으로 형성되는 엄마의 가슴앓이다. 한국에 태어난 교
[에듀인뉴스] 방학이 시작될 시기, 성적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래서, 늘 성적표는 방학을 알리는 대명사가 되었다. 최근 학생들의 성적표는 성취기준 도달도를 확인하는 평가로 변경되어 평가란에 도달, 미도달을 기재한다.매년 찾아오는 여름과 겨울 방학, 초등학생들은 마냥 놀기에도 불안하고, 그렇다고 긴 방학 기간 공부에만 열중하자니 아쉽다. 방학이란 분명, 더운 여름 그리고 추운 겨울 잠시 학업을 멈추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우리나라 학교는 대개 7월 20일경부터 8월 20일경까지가 여름방학, 12월 20일경부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선생님~ 진짜 시간이 빨라요~ 벌써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니 말이에요~”내년도 반 편성을 끝내고 같은 학년 선생님들과 마지막 회식을 했다. 작년 2월, 학교를 옮기고 나는 5학년 담임교사로 배정받았다. 새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0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경기도 시흥시 관곡지로 139)에서 '시흥시 어린이 농부학교' 1학기 종업식을 진행했다.이날 종업식은 어린이 농부학교 참여가족, 프로그램 강사,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동영상 시청, 만들기 체험, 학부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참여한 한 학부모는 농부 학교를 통해 “채소를 먹지 않던 아이들이 농작물을 직접 키우고 음식을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선생님, 저 커서 선생님이랑 결혼할 거예요”[에듀인뉴스] 부푼 꿈을 안고 교사로 첫 발을
교실이 무너지고 교권이 흔들린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의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 현장에 사과나무를 심는 교사들의 이야기. ‘조윤희쌤의 교실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본다.타고난 반장?...‘디자인된 삶의 한계’A는 ‘타고난 반장’이라고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진중하고 사려가 깊었으며 급우들의 신뢰도 높았다. 선머슴 같은 남자아이들 교실에서 간혹 칠판 당번이 제 일을 해놓지 않으면 조용히 일어나 말없이 칠판을 닦아놓기도 했고, 아이들이 수행평가 등의 숙제를 제 기일 안에 못할까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등이 속해 있는 포스코교육재단이 13번째로 설립한 학교이다. 송도국제도시가 개발될 당시 지역 내에 고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송도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포스코교육재단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포스코교육재단, 포스코 건설이 MOU를 체결하여 2015년 3월 1일 개교한 이 학교는 인천시 거주자 40%, 임·직원 자녀 40%, 사회통합전형 20% 비율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인천포스코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