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 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연재순서 ①[시대 정신] ‘배움의 시대’에도 ‘주어진 물음’에 답해야 할까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상당수 교육청에서 '미래 학력'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학력은 교육과정·수업·평가와 관련한 학력관으로 우리나라 교육은 기존의 학력관이 교육의 본질(학생의 성장)을 침해한다는 문제의식에 대응해 등장한 개념이다. 전통적 학력관과 대립하는 미래 학력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함으로써 국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민주적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교육관을 성찰하고자 '박제원의 미래 학력이란'을 연재한다.미래 학력 지지자 “교육과정은 각 학교 특수성과 상대성 고려해야”미래 학력의 교육과정은 현실적으로는 경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행복 교육으로의 전환 김경자이화여대 명예교수,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 위원장 1.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 배경기술 공학과 정보통신 및 융합과학 기술의 고도화는 산업과 노동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역량들을 준비시켜야 하고,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 직업군에 종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수차례의 교육과정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는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고 학생들은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