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에 같은 소재의 웹툰이 등장했다. 2011년 체벌 금지법 통과 이후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벌을 하도록 허가받은 외부인이 교사로 파견되는 배경의 이야기다. 두 웹툰 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지켜볼 예정이다.이러한 소재가 동시에 두 포털 사이트에 등장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학교를 보는 시선이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이 웹툰들 뿐만이 아니다. 다른 웹툰들도 촉법소년인 청소년이 법과 교육의 테두리 바깥에서 놀고 있는 묘사가 점점 늘어난다
[에듀인뉴스] 묻지마 범죄가 일상이 되다시피 세상이 변해버렸다. 여전히 놀라운 뉴스가 쏟아진다. 주변의 누군가가 피해자가 될지 알 수 없어 늘 불안에 휩싸인다.이 글을 읽는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누구든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하다. 우리가 왜 이런 공포를 감당해야 하는가. 왜 우리 사회는 이러한 불안을 감내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그런데 가해자에게 그 동기를 물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다. 그저 사회에 대한 분노와 증오만이 차고 넘칠 뿐이다.그들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부터 불우한
학교장 자체해결제 활성화 '환영'..."교사의 교육기능 되찾을 것"교육부는 이번 제4차 대책에서 학교장 자체해결제 활성화와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고 대응을 위한 제반여건을 강화하는 등 학교의 교육적 해결역량을 제고하겠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오랜만에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대책이라고 하겠다.처음 학폭법 제정이후 학교를 교육기관이기보다는 학폭법 집행기관으로 생각하여 교원에게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는 전문가와 같은 역할을 부여했다. 법령을 잘못 적용한 경우는
[에듀인뉴스] 교육부가 지난 15일 2020~2024년까지 5년 간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장 2명의 공동위원장과 정부위원 11명, 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결정이다.중요 키워드는 학교장, 학교, 보호·치유, 교육·선도, 학교폭력 엄정 대처이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춘다’로 보도했다.나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구조단체인 레스큐 대표 자격으로 3년 전,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2017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촉법소년 연령을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하향 추진한다.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저연령화 되는 추세에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확대·강화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15일 국무총리 주재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교폭력 예방법에 따라 정부는 5년마다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계획은 가벼운 사안은 학교에서 자체 처리하지만 중대한 사건은 더 엄정하게 처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법무부가 형사미성년자 및 촉법소년 연령을 14에서 13세로 조정하는 등 소년비행예방 정책 수립에 나섰다.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서울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 등 갈수록 흉포화되는 청소년 강력사건에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법무부는 19일 소년비행예방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청소년 비행예방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제1차 소년비행예방 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소년비행예방협의회는 기재부, 교육부 등 10개 관
교육부가 지난 8월31일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예방 보완 대책’을 내놨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대책은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대책이다. 일부 환영할 만한 부분도 있으나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서는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경미한 학교폭력사안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는 부분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교사가 학교폭력을 은폐한 경우에는 가중해 징계하겠다는 것은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들에게 악용될 소지가 높아 심각한 교권침해가 우려된다.지금 현장에서 필요한 것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단순·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은 전담기구 확인을 거쳐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로 오르지 않고 학교 자율적 해결 권한을 주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미기재와 학교폭력을 은폐·축소한 교장과 교사는 내용과 횟수·정도에 따라 가중 징계 의결하도록 법을 개정한다.학교폭력예방법이 대 수술에 들어간다. 학생 간 사소한 부딪힘, 다툼, 말싸움을 모두 학교폭력 범주에 넣어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형사 미성년자와 촉법소년의 연령을 현행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하향하는 내용의 형법·소년법 개정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2일 대구와 서울에서 발생한 청소년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정부 부처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 장관 긴급 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그러나 형사 미성년자 연령을 현행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출 경우 예방과 선도 등 교육적 대응보다는 지나치게 법률적 잣대로만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남도교육청은 13일 멘토교사 59명, 보호관찰소 및 도교육청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에서 ‘2016 보호관찰 학생·교사 멘토링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보호관찰 학생 멘토링 사업 우수사례 소개와 보호관찰 제도 안내, 2017년 보호관찰 멘토링 사업계획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보호관찰 멘토링제는 미성년자 및 촉법소년 등의 사유로 사법기관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은 학생들에게 멘토 교사를 지정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업중단 예방과 재범을 방지하는 사업이다.전남도교육청은 멘토링제 사업으로 단위학교 현
9세 아동 형사책임 없지만보호자 민사배상책임 있어 2015년 10월 학교가 아니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발생한 사고 이야기이다.2015년 10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캣맘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했는데 가해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밝혀졌다.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만 6세이므로 4학년 학생의 연령은 9세일 것이다.형법에서는 “14세 되지 아니한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형법 제9조)고 하여 만14세 미만의 자를 책임무능력자로 규정하고 형사미성년자라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