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학교는 견뎌 내야 하는 곳이다.정선영 교수 (서울사이버대학 대우교수> 멀리서 보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비슷해 보인다. 매일 아침 등교하고, 종례가 끝나면 빠르게 흩어진다. 흔한 일상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차원이 존재한다.고등학교 진학 당시 주영이는 일반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특성화 고등학교에 가서 기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중학교의 출석률과 성적이 입학 기준에 미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일반계 고등학교에 오게 되었다. 한 달이 지나자 학교에 다니는 것이 답답해졌다.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싶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A 대학교, “정시모집 합격생 모두에게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드립니다”U 대학교, “고등학교 성적표만 내세요. 수능 성적 없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_실제, 모 대학교 신입생 모집 요강 中 회생이 어려울 정도로 부실한 이른바 ‘한계대학’에 정원 감축 및 퇴출이라는 대학구조조정이 현실화될 전망이다.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일 최근 급격히 감소한 학령인구 사태 및 급변하는 산업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방략으로, 수도권-비수도권 간 고등교육 균형 발전 지원을 위해 정원 외 전형 규모 조정안을 가시화했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앞서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출범 후 공식적인 첫 강제수사 돌입이다.공수처는 이달 초, 조희연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에 '2021년 공제 1호'의 사건 번호를 지정하고, 1호 사건으로 규정했다.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해직 교사 5명의 특별 채용을 관련 부서에 추진하라고 지시하고는 담당 직원들이 반대하자 단독으로 결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조 교육감을
[에듀인 뉴스= 황윤서 기자]최근 각 대학•학과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찾고자 하는 논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 전쟁’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시대 흐름과 글로벌 경쟁력을 생각하지 않은 채 우후죽순 나열된 학과를 과감히 정리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재편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린 것이다.최근 고등학생들에게 제2외국어로 중국어와 일본어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독일어와 프랑스어의 인기가 시들한 상황이다. 특히 대학의 독일어 학과 및 프랑스어
[에듀인뉴스] 정체성 없는 학생 참여형 수업이 슬로건만 요란한 채 교육과정과 엇박자를 내며 활성화되고 있다.참여 수업이 길러내야 할 학생은 당연히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다.두뇌의 시대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사회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융합하는 창의적 지식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참여 수업의 목적이다.그러므로 공교육의 모든 수업은 어떤 수업이 되었든지 간에 이러한 창의·융합적 지식 생산을 할 수 있는 지식기반 중심의 다양한 수업들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그렇다면 현재 학생 참여형 수업이라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 교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방과후 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는 경남교육청에 교육부 감사가 청구됐다. 또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5일 무시험, 무경쟁의 특혜채용이라며 제2의 인국공 사태라고 비판했다.는 지난달 28일 경남교육청이 방과후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 정책을 비판하는 현장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보도 이후 348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교무행정 업무를 맡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무행정 분야 교육공무직 준비생들의 노력과 기회를 뺏는 비판이 이어졌다.특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중·고교 교사에 대한 정치 중립성 교육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해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교사는 당연퇴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사하을)은 지난달 30일 초·중·고교의 교사에 대한 정치 중립성 교육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해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교사를 당연퇴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교육기본법’ 상 교육은 정치적·당파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의 한 초등학교 교내에서 유부남 교사(A 교사)와 미혼녀 교사(B 교사) 간의 불륜 행각을 고발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 장수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당사자들은 부적절 관계를 인정했지만 교내에서의 부적절 행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청원인이 사진 등을 갖고 있어 부실 조사 의혹도 제기됐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교실 복도 쇼파에 누워 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민희망교육연대(연대)가 경원중 학부모를 고발한 서울시교육청을 규탄하며 고발을 즉각 취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를 고발한 것이 아니라 교권침해를 한 외부 세력에 대한 고발이라고 반박했다. 연대는 교육수호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30개 교육‧학부모‧시민사회 단체가 발기단체로 참여해 교육현실을 바로 잡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7일 창립했다. 연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경원중학교에 대한 혁신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학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선임교사 자격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현행 2급 정교사와 1급 정교사로만 나뉜 교직 체계를 다분화하는 것으로 수평적 자격이 유지되어 온 교직 사회에 도입될 경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8일 ‘제16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습교사제 도입과 선임교사자격 신설 및 갱신을 제안했다.일단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5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PC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 지란지교데이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비대면 근무 환경을 위한 네트워크·보안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수요기업)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교육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란지교데이터는 6개 비대면 서비스 분야 중 ▲네트워크·보안 ▲컨설팅 분야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피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한 사학법인 임원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없이 퇴출절차를 밟게 된다. 또 사학 설립자의 친족 등 설립자와 이해관계에 있는 인사는 개방이사로 선임할 수 없으며 사학 임원 인적사항에는 친족이사 여부까지 공개해야 한다.교육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25일 공포된다.먼저 개정안은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을 저지른 임원에 대해 곧바로 퇴출된다. 관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교실에서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지역 3개 교육계 노동조합이 협의회를 발족하고 학교현장의 불평등 실태 개선을 촉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 등 3개 노조는 23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충남학교노동조합협의회(협의회)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협의회는 “다수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이 학교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고용은 불안하고 비정규직 차별이 발생하며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행동이 필요한 현실이기에 협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주요 대학 정시 수능전형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의 합격 비율이 증가했다”며 “수능 정시가 불평등 교육을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하자, 고교 교사들이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비판에 나섰다.강민정 의원은 22일 오전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대상 16개 대학 중 자료제출에 응한 12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놨다.자료 제출에 응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2편에서는 올해 중점 연구 사업으로 선정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 대학 대응 방안 △사이버 중고등학교 설립 타당성 탐색 △학교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효과 분석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에듀인뉴스] 지금 우리 사회와 지구촌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그야말로 팬데믹(pandemic)이라는 대유행을 겪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찍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여기엔 수많은 크고 작은 실패를 통한 경험 축적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력 있는 자’에 대한 리더십의 갈망과 선택이라는 행위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소위 ‘빈껍데기’에 대한 관용의 퇴색과 엄격한 퇴출이란 경고가 함께 하고 있다. 나아가 아예 대상자를 색출해 가차 없는 무관용의 행위가 예견된다. 이 시대는 누구나 어디서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교총이 끝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터널 속을 벗어나지 못한 채 교원단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보교육감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교육을 바로잡고 신뢰받는 서울교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교총을 재창건 한다는 심정으로 반듯하게 다시 세우겠습니다.”천승일 동신중학교 교사가 지난 24일 저녁 동신중학교 7층 독서실에서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제3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출정식을 갖고 “일관된 열정과 소신 그리고 뚝심으로 교육 당국에 쓰디쓴 목소리를 내며 잘못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 조희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 유은혜를 교육부에서 퇴출시켜주십시오.# 역차별, 현장 갈등 유발하는 교육공무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최근 일선 학교 교원들을 중심으로 교육청과 교육부,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확산하고 있어 교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교육행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교육감과 교육부장관 사퇴 요구는 물론 교육공무직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