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두순 출소를 12일 앞두고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보호수용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욱 의원은 1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에 보호수용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9월 김 의원은 조두순 범죄 피해자의 부친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편지에는 ‘지금까지 온 가족이 악몽 속에 몸부리치며 살았다. 11년 전 영구격리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달라’며 조두순 출소 전에 강력 성범죄자에 대한 격리법안을 만들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김병욱 의원과 국
[에듀인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계는 다양한 고민에 봉착했다. 사상 초유의 휴업 사태가 장기화 되면 온라인 등 수업으로 대체가 필요하게 된다.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도 필수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혐와 차별 바이러스 창궐에 대한 대비 교육이다. 26일 오후 열린 ‘신종코로나 감염 대책- 교육과 정치의 협력’ 포럼에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차별과 혐오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탈학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는 탈학습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박 교수의 발제 내용을 요약한다. 혐오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0일 저녁 7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Chimamanda Ngozi Adichie) 작가의 '보라색 히비스커스' 출간 기념 방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BK21플러스 사업단(사업단장 윤영은)과 ㈜민음사, ㈜알라딘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1977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다.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는 A 교사는 성평등 교육자료로 페미니즘 영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주다가 중징계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성평등을 주제로 한 영화이기에 당연히 성 문제를 소재로 삼는데, 직설적인 표현양식에 불편을 느낀 학생이 부모님께 얘기를 했고 학부모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여 문제가 불거졌다.황당하게도 광주교육청은 A 교사를 ‘성비위 교사’로 몰아 직위해제 시켰다. 여학생과 약간의 신체 접촉이라도 있었거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 사안을 성비위 문제로 몰아가
[에듀인뉴스] 교사에 의한 성추행 및 성희롱 피해 제보가 SNS에 쏟아지자, 2016년 12월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S여중을 전면 감사했다.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모든 교사의 지난 수년간의 성희롱 및 성추행 사례를 고발 받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적발된 수십 명의 관련 교사들이 경고나 주의를 받았으며, 현직 교사 5명을 직위해제했다. 이들 중 전직 교사 1명을 포함하여 8명의 교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 중 3명을 검찰에 넘겼고, 담당 검사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은 기각되었고
[에듀인뉴스]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많은 이들이 갖은 차별과 폭력을 방관해왔다. 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공기처럼 우리의 일상을 옭아매었다. 그래도 되는, 허락의 위치에 있는 자를 우리는 권력을 가진 기득권자라 칭한다.우리는 권력이 어디서 와 어디로 향하는지 고찰하고, 이를 통한 사회의 변화를 원한다. 이 권력이, 문화가 당연하지 않다고 말한다. 사회의 잘못을 꼬집고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앞에서 표현한 주어 ‘우리는’을 ‘페미니스트는’로 바꾸어 봐도 당신은 공감하는가? 젠더의 문제는 너의 문제, 혹은 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