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01개 대학이 올해 입시 전형 일정을 변경했다. 면접이나 논술, 실기고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 날짜나 시행 방법을 바꾼 대학이 대부분이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대학의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을 30일 발표했다.대교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관리 방향을 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대학원 지원사업 두뇌한국(BK)21 사업에 68개 대학, 562개 연구단이 예비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예비 선정결과를 6일 발표했다. 1999년부터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도입된 두뇌한국(BK)21 사업은 1단계(1999~2005년) 사업 당시 연간 예산이 2000억원이었으나 올해 시작하는 4단계(2020~2027년) 사업에는 연간 408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3단계(2013~2018년) 연간 사업비 2700억원보다 1380억 늘어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는 무료 온라인 강좌 'K-MOOC'(K무크) 이용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라는 뜻의 K무크는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이 만든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6일 교육부에 따르면, 3~4월 K-MOOC 이용 현황을 비교한 결과 수강신청 건수는 2019년 10만534건에서 올해 17만8687건으로 78%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회원 가입자 수는 2019년 3만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실이 모든 학교에 설치되고, AI가 왜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됐는지를 진단한다. 교육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수학·정보·융합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04년까지 5년간 모든 학교에서 교육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학교 현장에 AI와 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키는 '에듀테크'를 활용한다는 것이다.과학... AI와 VR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지능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있다. 대학은 다양한 교육을 받은 다양한 학생을 선발, 대학 본연의 교육목표에 따라 아이들을 키워내야 하는데 교육부가 그 길을 막고 있다.”그간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 필요성을 설파한 우종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장(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왜 대학 교육 발전을 말함에 있어 교육부를 걸림돌로 이야기했을까.“대학에 학생 선발권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교육부가 정한 학생 선발 정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대학들에게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또 1학기에는 원격수업과 집중이수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으며, 개강 연기나 수업 감축을 하더라도 1학점당 15시간의 이수 시간은 준수하도록 했다.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학 대책을 이 같이 발표했다.졸업식과 오리엔테이션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실시 자제하고 연기나 철회를 권고했다. 한편 국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2019년 기준으로 7만1067명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인 케이무크(K-MOOC)의 인공지능(AI)분야 강좌 수강 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케이무크(K-MOOC)에서 수강생들이 AI 분야 강좌를 수강 목적에 따라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길잡이(이수체계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이수체계도는 AI 강좌를 어떤 순서로 들어야 할지 모르는 다양한 학습 대상자를 6가지로 세분화해 기초지식, 수강목적 등에 따라 맞춤형 과목과 학습 순서의 정보를 제공한다.학습 대상자는 △컴퓨터공학 전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의 첨단학과를 2021학년도부터 신·증설, 미래 첨단 분야 학생 정원을 매년 8000명씩 10년간 8만명까지 양성한다.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교원 양성 체제 개편 ▲의료 인력 지원 확대 등 새로운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한다.먼저 오는 2021학년도부터 대학의 첨단학과 신·증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이 높은 13개 대학 실태조사에서 주요 대학 합격률의 고교 서열화가 확인됐다. 학종과 수능 모두 과학고·영재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은 일반고가 1등급대, 자사고·외고는 2등급대로 나타났다.◆ 13개 대학 4년간 전형자료 202만건 분석...학종 합격률 과고>외고>자사고>일반고 교육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종 도입 10여년 만에 처음 실시된 이번 조사는 13개 대학(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제고 방안을 찾겠다면서 주요 대학 13곳의 학종 운영 실태 조사에 들어 간 가운데 조사 대상 학교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교육부는 지난달 말부터 건국대·광운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포항공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홍익대 등 13개 대학의 학종 및 입시 전형 전반의 운영 실태를 서면 조사하고 있다.그러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9일 조사 대상 학교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대학의 장학금 순위마저 매년 고착화되고 있어, 다양한 학생에게 배움과 연구의 기회를 주는 장학금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4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국가우수장학급 지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학기에 지급된 ‘대통령과학장학금’ 의 40%가 서울대(15억6000만원, 40%)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대학입시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수상실적과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 요소 폐지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출신 학생 선발이 두드러진 13개 대학의 학종 실태를 11월 말까지 실태조사 또는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유은혜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학종 개선 및 13개 대학의 학종 실태조사 세부계획을 이 같이 밝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과 ‘2019년 하반기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교육’을 한다.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교육은 수준 높은 현장 교육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나노 기업들의 맞춤형 전문 기술인력 채용을 지원함으로서 산·학·관이 협력해 나노 기술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과정’은 경북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하반기 과정은 경주 신라공업고 등 10교에서 총 3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교육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카이스트가 세계대학 순위 40위권, 아시아 대학 순위 상위 10위권내에서 밀려났다. 서울대도 한단계 하락한 37위를 기록, 세계 40위권 대학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30개 국내 대학 중 28개 대학의 평가가 2018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고등교육 평가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가 2020년 세계대학순위를 19일 발표했다.올해로 16년째인 QS의 세계 대학순위는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는 1000개 대학 순위로 종합적인 학부, 전공별 데이터와 대학 실적, 학술 관계자, 국제 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2019년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 전국 약학대학 중 유일하게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2019년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필요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사업 내용은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AI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의 총 4개 분야이며, 이들 분야에서 총 7개 주관연구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새로운 개념의 투명교정 브랜드 ‘애니얼라인(Anyalign)’이 포스코에너지, 포항공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자적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7일 ‘애니얼라인’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에너지, 포항공대와의 협악을 통해 향후 포스코에너지 임직원과 가족, 포항공대 학생 및 교직원, 가족들에 대해 애니얼라인 투명교정 진료 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특히 대학생들의 경우 치아교정 치료 시 가격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고 교정치료 자체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만큼 학업에 방해가 되지 때문에 포항공대와의 협약은 이들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능위주전형 30% 이상 권고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를 결정했다. 1년여의 시간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공론화라는 과정을 거쳐 발표된 이 방안은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결국 교육계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김상곤 장관은 1년 2개월 만에 낙마했다. 에듀인뉴스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 좌담을 통해 그 원인을 진단해보고 미래 정책방향 등을 모색해 봤다.△사회 :
[에듀인뉴스=문성준 기자] 건국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최대 뉴스제공 기업인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뉴스 공급사인 로이터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 사업부)와 공동으로 각 대학의 특허 출원 수, 연구논문 인용 건수 등 독점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위 75개 대학들의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건국대를 비롯해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 20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건국대는 아시아 전
많은 부모의 워너비 학교인 서울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이하 ‘지균’)으로 나누어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일반전형은 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지요. 반면 지균은 전국에서 학생을 골고루 선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형으로 학교별로 2명까지만 지원할 수 있어요. 그것도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할 수 있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지균은 각 학교 문과 1등과 이과 1등 학생이 지원하고 있지요.여기에서 첫 번째 문제 나갑니다.‘서울대 일반전형과 지균 중 공부를 더 잘 하는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