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과 교육의 향방 >인공지능과 교육세계의 변화(3)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우려와 기대의 혼재며칠전 신문에 이런 내용으로 실렸던 기사가 있다. 여러 대학에서 교수들이 학기말 과제물로 학생들에게 요구한 내용이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많아 대책을 세우는 분위기가 있다는 기사이다. 최근에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이 아니라, 미국, 영국, 카나다, 일본,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대학과 중등학교의 교원들은 학생이 제출한 과제물에서 ChatGPT를 사용한 흔적이 많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 교육칼럼 >인공지능(AI)과 학교교육의 향방 (I)이돈희 교수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최근에 개방적 인공지능의 챗보트(chatbot)로서 선풍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ChatGPT라는 매체를 교육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두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계에서 갑론을박(甲論乙駁)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의 도구를 특히 지식의 학습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학교교육에서 인공지능의 도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두고 관심이 고조된 상태에 있다. 우선 나는 ChatGPT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설민석 강사와 혜민 스님의 교사 원격연수 강의 운영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의를 운영하는 A, B 원격교육연수원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안에 대한 독자 의견 역시 운영 중단과 지속 비율이 비슷했던 것과 같은 양상이다.는 지난해 12월 30일, 석사 학위 표절 시비에 휘말린 설민석 강사의 역사 관련 연수와 이중적인 삶으로 논란이 된 혜민 스님의 원격연수 강의가 민간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운영된다는 제보를 받고 적절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담은 내용을 보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역사왜곡 논란과 논문표절 의혹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설민석 강사와 ‘무소유’를 설파했지만 ‘풀소유’ 논란에 이중적 삶이라는 지적으로 외부 활동을 접은 혜민 스님의 교사 원격 연수 강의가 버젓이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돼 적절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는 ‘강력추천’ 연수로 홍보하고 있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30일 원격 연수원 업계 1, 2위를 다투는 A, B 연수원은 설민석 강사(총 7편)와 혜민 스님(총 3편) 연수를 강사들의 논란 이후에도 계속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표적 교사 원격연수원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공무원 공모형 국외현장체험 테마별 연수’사업 보고서 5건 중 4건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구갑)은 19일 강원도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교육공무원 공모형 국외현장체험 테마별 연수’를 분석한 결과, 제출된 108개의 보고서 중 89건이 부실보고서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표절하거나 인터넷 내용을 베낀 표절보고서가 71건, 내용부실 보고서가 8건, 일정부실 보고서가 10건이다. 이 중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출장보고서 전체를 복사하거나 위키백과, 블로그에 떠도는 내용을 복사하는 등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교사들이 국외공무출장 보고서를 표절 등 엉터리로 작성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11일 2017년~2020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및 교사 국외출장보고서 316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출장보고서 전체를 복사하거나 위키백과, 블로그 등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복사하는 등의 표절 보고서가 50건(15.8%), 일정과 장소설명만 써 있거나 여행 감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법원이 이명주 공주교대 총장 1순위 후보자의 임용 제청을 거부한 교육부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지난 9월 1일 내렸다.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채 1순위 총장 후보의 임용 제청을 거부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교육부는 항소를 선택, 공주교대는 앞으로 최소 2년간 총장 공백 사태를 맞이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이명주 공주교대 1순위 총장 후보자(교육학과 교수)가 임용제청을 거부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임용제청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오는 30일까지 ‘2020 주하이시 국제 우호 도시 청소년 회화 온라인 교류전’ 출품작을 접수한다.이번 교류전은 각 도시 청소년의 국제 우호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대면 문화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수원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1점을 출품할 수 있다. ‘나의 도시 수원’ 또는 ‘중국 주하이시’를 주제로 한 그림을 응모하면 된다.작품 형식의 제한은 없으며, 작품 크기는 A4 또는 A3면 된다. 이미 상품화된 작품을 표절한 작품은 출품이 제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공제회) 이사장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력 정치인 낙점설이 퍼지면서 공무원노조 등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마감한 신임이사장 공모에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사장 면접 등이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교육계에서는 이미 차기 이사장 후보로 유력 정치인 이름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 전국시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조와 전국교육행정인협회는 지난 6일 “교직원공제회 차기 이사장 선임 관련, 정치인 낙하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해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으로 적발된 1382명의 학생 중에서 1308명의 학생이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정경희 의원이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입 자기소개서 표절과 그로 인한 불합격이 여전히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 자기소개서는 2022학년도부터 2023학년도 대입 까지는 문항 및 글자 수를 축소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미성년자 부정논문, 부정입학, 연구비 횡령 등 대학가 연구 부정행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연구 부정행위 공무원의 징계 시효를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연구 부정행위를 저지른 교육공무원의 징계 시효를 10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12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표절 논문이 완성 시점에서 3년이 지나면 징계가 불가능해 처벌을 피하는 교육공무원이 많은 상황이다.하지만 연구윤리 학계에서는 논문 작성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국회의원 임기를 끝내자 마자 수석이 아닌 비서관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는 31일 "박 신임 비서관은 비서관이나 수석 등 지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당초 지난주 예정이던 인사가 늦어진 것도 박 비서관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린 측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이 풍부한 교육현장 및 의정활동 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한 각급 학교에서 원격 수업에 활용하도록 저작권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교육 대상을 구분해 총 28개 교육과정 콘텐츠를 제공한다.주요 내용으로는 ▲ 저작권 기초와 올바른 저작물 이용방법과 같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과 ▲표절 예방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대학생 과정 ▲일반인을 위한 생활 속 저작권 질의응답 등이 있다. 각 교육과정은 지루하지 않고 쉽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2019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2등급)’를 획득,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29일 KERIS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전국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공직유관단체 Ⅴ그룹(22개 기관)에서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기관별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의 성과보고서를 제출받아 반부패 추진계획, 실행, 성과·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3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 결과, 회피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대학 교직원 자녀 수시합격률이 최근 4년 평균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고·국제고의 학종 합격률 13.9%보다 높은 수치다.회피 제척대상은 입학전형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학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자의 친인척이 해당 입학전형에 지원하는 경우에 해당된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13개 대학 교직원 자녀가 수시에 지원한 사례는 총 1826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합격 사례는 225건으로 14%의 합격률을 보였다. 교수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이번 글은 의류/의상학과, 정지학과, 행정학과에 대해 정리한다.새로운 것
[에듀인뉴스] 지구상의 어느 종족이나 민족은 그 나름대로의 설화(신화, 전설, 민담, 동화)를 가지고 있다. 때로는 그 종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신화의 형태로, 때로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하는 전설을 형태로, 또는 시기도 장소도 특정되지 않는 구전 동화, 민담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그 중 신화처럼 그 종족이나 민족, 또는 씨족의 시조설화처럼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것이 있다면, 때로는 구전동화나 설화처럼 인류에게 전해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와 컨텐츠가 얽히고 설킨 것들이 있다. 그렇다고 신화가 전적으로 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원대학교가 소속 교원의 채용부정 행위, 연구윤리위반 등 각종 비위행위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고 있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은 강원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교원징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속 교원들에 대해 가벼운 징계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강원대는 수의대학 부정편입학 논란과 교수채용부정 논란 등 학내잡음이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절 및 연구용역비 편취 저작권법 위반 연구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교수의 연구부정행위를 해도 제대로 처벌할 규정이 없어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4년제 대학 연구윤리위원회 개최현황’ 조사결과,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응답한 대학은 99개교였으며 같은 기간 총 382건의 회의가 개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윤리위원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대학은 경희대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대 27건, 초당대 16건, 고려대 12건, 홍익대 10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