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시행 후 50년이 지난 오늘 --고교 평준화 정책을 다시 본다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고교 평준화 정책의 발상적 동기어떤 정책이 발효된 이래 장기간 지속적으로 교육적 논쟁거리가 된 것으로는 아마도 이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내가 교육학도라는 이유로 흔히 언론기관으로부터 받는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바로 고등학교 평준화에 관한 의견이다. 2000년대 초기에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더욱 빈번하게 그런 질문을 받아 왔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2021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 초중고 16개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결과 15개교(94%)가 통과했다고 밝혔다.통과 유형 별로 보면 '적정'이 5곳, '조건부 통과'가 10곳, '재검토' 1곳 등이다.조건부 통과된 학교들은 ▲ 통학구역 내 미개설 학교 용지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 학군 분리 계획 재검토 보고 후 추진 ▲ 통학 대책 보고 후 추진 ▲ 지역사회 협력을 포함한 자체 재원 추진 등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이번 심사에서 통과하지 못
[이돈희 전민사고 교장의 학교생활 보고서] -- 국제적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 -- 학생을 찾으러 횡성에 온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들 민족사관고등학교에는 한 때 국내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외국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눈 적이 있다. 전자를 “민족반”이라고 하고 후자를 “국제반”이라고 하였다. 본래 민사고는 민족반으로만 시작하였으나, 1999년에 국제반의 인가를 받았고 2000년부터 정식으로 국제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계열의 구분은 2008년에 통합할 때까지 몇 년 동안 유지하였다.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귀족학교인가?귀족학교의 모양새가 된 까닭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설립자인 당시 파스퇴르유업의 최명재 사장이 회사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전국에서 영재를 선발하여 무상으로 교육하기 시작한 학교이다. 그러나 나라가 외환위기에 휩쓸리던 시기인 1998년에 불행히도 유업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부터는 재정적 지원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때부터 학교의 운영은 학생의 납입금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다.1998년 2월부터 생활관 비용을 학부모가 월 30만원을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이 문구를 내세우며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 과연 그것은 제대로 지켜졌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그가 외친 평등,공정, 정의가 올바르게 자리했는지 점검해 볼 시점이다. 문 정부 그리고 진보교육감들의 백년지대계 '교육'에서의 성과는 어땠나.우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절대로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같은 명제를 그간 경험으로 체득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ow are you? Como estas? Sa bai di ber? Ogen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논란으로 혁신학교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대응만 부각되면서 이렇게까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는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 특히 혁신학교 지정 신청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혁신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문제의 시작, 학생회장 학부모 참여 간담회 열었으나 일반 학부모에 내용 전달 안 돼서울 경원중은 혁신학교 지정 신청
[에듀인뉴스] 지난 14일 밤, 학생들에게 신청 도서 신청을 받고 있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어서 공유된 문서에 학생들은 자신의 사항을 기록하면 끝이었다.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은 공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미 여러 차례 했던 것이라 학생들도 쉽게 작성할 수 있다.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왔다.“쌤, 구글이 안 돼요”구글이 안 된다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공유된 링크에 들어갔는데 링크가 열리지 않았다.페이스북에 들어가 보니 다른 사람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다. 구글이 멈춘 것이 틀림없었다. 다행히 학급용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에듀인뉴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이 말은 학생 신분을 거친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들었을 것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영행정창업대학원은 항공시스템공학과를 2021학년도부터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항공시스템공학과는 강원지역에 유일한 항공대학을 보유한 가톨릭관동대학에 최초로 신설된 항공공학분야 대학원 과정이다.이에 따라 항공시스템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은 가톨릭관동대 전문교육기관(항공기술교육원)과 연계해 항공대학의 관련 분야 교수진과 실험 실습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다.항공시스템공학과 관계자는 "이론과 실기 통합교육을 통해 항공시스템공학과 관련된 교육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2021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다.이번 서한문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망 원서 작성에 앞서 고교 배정 방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학교 선택과 지망 순위 작성 ▲ 수원 등 9개 학군의 배정 방식(자율형 공립고 포함)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의 일반고 동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한문 내용과 각종 고입 관련 자료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디플레이스가 세종반곡점 정식 오픈 전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는 4주 이용권, 100시간 이용권을 구입하는 선착순 50명에게 금액의 50%를 할인해주고 디플레이스 고급 텀블러도 증정한다. 디플레이스는 세종반곡점의 오픈으로 세종반곡동 독서실, 세종반곡동 스터디카페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요를 충족하고 세종시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고 학군과도 인접한 입지를 선정한 만큼 많은 이용자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관내 전체 초등학교 96%가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는 16%가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관내 전체 초등학교 602곳 중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학교가 578곳(96%)으로 집계됐다.578곳 중 13곳은 전 학년 전면 등교를 실시 중이다. 이중 11곳은 전면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학교다. 2곳은 각각 시차등교제, 오전·오후반을 운영해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초1 매일 등교 미실시 학교는 과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 급은 중학교, 지역으로는 경기도가 과밀학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15일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공개했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 규모는 전국 677개교(5.6%), 22,375개 학급(10.1%), 713,525명(13.2%)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과밀학급 규모는 ▲ 초등학교 73개교(1.2%), 5,375개
1학년도 온라인 수업을?[에듀인뉴스] “무슨 1학년 애기들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라고 해? 코로나 비상시국에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4월 초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는 솔직한 심정이었다. 우리 동네는 학군이 열악한 지역으로 학부모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도 한 몫 했다.그래도 온라인 수업을 안 할 수는 없으니 동학년 교사들과 고심 끝에 수업내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 아이들도 미디어 노출을 적게 해야 하고, 부모의 학습지도의 부담도 줄여주어야 하므로~봄, 창체 과목들은 가볍게 최소한으로 다루고 한글학습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 천안시에 이어 아산시에서도 2022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실시된다.충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충청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022학년도(현재 중2)부터 ‘천안시’에 이어 ‘아산시’에서도 교육감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교육감전형은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2016년 천안시에서 먼저 실시하였고 2022년 아산시에서도 실시한다.이에 교육청은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그림 같은 집[에듀인뉴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남진의 노래 ‘임과 함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는 10명(더불어민주당 5명, 미래통합당 4명, 열린민주당 1명)의 초선의원이 있다. 다수의 새로운 얼굴이 활약을 예정한 신입 국회의원이자 교육위원들의 생각은 앞으로 교육의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는 21대 국회 초선 교육위원들의 교육 소신을 확인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용인시갑을 지역구로 둔 정찬민 21대 국회 교육위원(미래통합당)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당선된 지자체장 출신이다.용인시장을 수행하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THE 공부하고 싶은 곳’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며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디플레이스’가 최근 파주금촌점 오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디플레이스 가맹은 철저한 상권분석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는 파주 지역 내에 가람∙교하∙산내∙야당 지점에 이어 금촌점 입점이 결정됐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특히 파주금촌은 유동인구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 등을 고려할 때 금촌 스터디카페 및 금촌 독서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현재 수원 신동지구 내에 화성시 진안동을 주소지로 둔 550여 명의 주민들이 오는 24일부터는 수원시민이 된다. 이들은 원래 각종 편의시설 이용 등 생활권은 수원시인데도 주소지가 화성시에 속해 행정서비스를 받으려면 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24일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조정이 시행되면서 이런 불편 없이 더 가까운 영통2동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정경계 조정으로 향후 반정2지구가 개발된 뒤 입주할 주민들도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인한 각종 불편 자체를 경험하지 않게 됐다.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