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지난 3월 9일부터 전면 온라인수업을 진행했다. 화상채팅을 활용한 첫 순서는 아침 조회다. 담임교사와 아이들이 얼굴을 보고 아침 인사를 하며 수업을 진행했다.공지를 계속해서인지 아이들은 정말 학교에 가는 마음으로 아침 9시 정각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부모님들은 이미 출근했을 시간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늦잠 자던 중학생들에게는 담임선생님이 개별적으로 전화도 걸고, 친구들이 연락하는 등 첫날은 다소 우왕좌왕했다.개학 첫날, 어리바리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서먹서먹하게 자리에 앉아 있을 아이
온라인으로 가정방문을 한다고?[에듀인뉴스] 우리 학교는 매년 3월 말이 되면 가정방문을 간다. 우리 학교 모든 선생님들이 이틀 정도 수업을 하지 않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난다. 가기 전에 항상 긴장하며 들어가지만 나올 때는 아이와 부모님과 나만이 아는 비밀이 생긴 것처럼 뭔가 끈끈해진 기분으로 뿌듯하다.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3월이 되었는데 아이들 얼굴은 사진으로만 보고 있고, 빈 교실에 썰렁하게 앉아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매일 급변하는 상황에 회의가 이어지고 하루에도 계획했던 것들이 여러 번 바
[에듀인뉴스] 지난 3월 4~6일. 3일간 중앙기독학교의 전 교사들은 모두 새학기 자신의 학급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가정방문을 하였다.‘교사가 가정방문을?’ 하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중앙기독학교는 1994년 개교초기부터 새학기가 되면 학급담임교사가 자신의 학급 아이들의 가정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며 각 가정의 상황을 살피고 아이의 방을 둘러보거나 학습환경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교사들 자발적인 운동으로 실천하고 있다.현재는 우리나라의 선생님들 중에 자발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중앙기독학교는 그것을 학교의 행사
학교 수업은 관계중심이 되어야 한다[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개학 연기가 되면서 수업도 멈췄다. 대안으로 온라인수업이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면대면을 해야 하는 교실 상황을 100% 현실화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지식만 전달한다면 그것이 진정 학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코로나로 인한 휴업이라서 학생들이 학교를 올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어야만 하는 학교의 수업을 실현하고자 하는 중앙기독학교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중앙기독학교의 코로나 휴업대비 교사 세미나지난 2월 17~19일까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