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에 협조공문 발송…주요대학 입학처 방문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고3 시험문제 유출 사건으로 광주지역 수험생 전체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여파 차단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1∼22일 전국 106개 대학이 참여하는 광주 대입 진로진학박람회에서 대학 입학사정관과 입학처 직원들을 만나 이번 사건을 설명하고 지역 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23∼27일에는 전국 4년제 대학에 관련 협조공문도 보낼 예정이다. 또 내달 8∼10일에는 서울과 광주의 주요대학 입학처를 직접 찾아 광주 학생이 입시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진로진학팀 장학관과 장학사, 광주진학부장협의회 회장단이 동행한다.

또 8월 6∼10일에는 시험지 유출 사건이 일어난 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시 전문가 상담을 일대일로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해당 학교와 광주지역 수험생이 입시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광주 학생들이 입시에서 피해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