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가 10일  교육단체 대표단을 만나 남북 교육자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 열리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여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조선직업총동맹 대표단은 10일 오후 5시30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위원장이 만날 예정이다.

전교조는 이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육교류사업 제안서'를 제시하고 각종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합법화 실현을 위한 귀 단체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를 키워나가기 위한 교육활동에서 귀 단체와 언제나 어깨겯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온 바 있다. 

전교조는 답신에서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의 서신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난 10년간 단절되었던 교육 교류를 재개해 평화의 시대에 조응하는 새 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설계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