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경비 등 797명 오는 16일까지 직접 고용 계약 실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는 8월부터 대구시교육청의 용역근로자(경비원, 청소원) 직접고용 전환 결정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및 전환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 직접고용 전환 업무 전반을 실질적으로 추진한다.

직접고용이란 지금까지 당직 및 청소인력을 학교가 용역업체와 계약해 학교시설 안전과 환경위생을 관리했던 것을 앞으로는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서 이들을 직접 고용‧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7월5일 시교육청 행정회계과와 업무 인계인수를 위한 협의를 가졌으며, 이후 학교(기관)에 근무하는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의 직접고용 전환 동의서가 7월말 인수됨에 따라 직접고용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직접고용 대상은 당직경비 360명, 청소인력 437명 총 797명으로, 오는 16일까지 직접고용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당직경비원, 환경미화원 및 학교 관리자 대상 직무교육을 완료한 후 9월1일자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기관)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발생하는 환경미화원 27명, 당직경비원 5명 등 결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인력을 충원하고, 당직경비원의 휴가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풀을 구성·운영하여 시행 초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력풀에 등재, 적극적으로 대체 근무를 한 사람은 향후 결원에 따른 신규 채용 시에 가산점을 부여해 우대할 계획이다.

이주영 단장은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의 직접고용 전환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보다 책임감 있는 학교현장의 시설 안전 및 환경위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