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전경. 사진=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전경. 사진=한국외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는 2학기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조지아(옛 이름 그루지아) 언어 및 문화' 강의를 개설한다.

2018년 민주공화국 개국 100주년을 맞은 조지아는 불가리아와 함께 흑해에 인접한 국가다. 

이 강좌는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재된 조지아 언어와 조지아어의 특별한 문자체, 그리고 조지아의 문화, 역사 등에 관한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대학 최초의 조지아 관련 강좌다.

강좌를 진행하게 될 베르지아니 오타르 강사는 ”조지아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카프카스, 흑해 연안 중심국가로서 이번 강의 개설을 통해 한국에 조지아를 더 알리고, 조지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게 돼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조지아 대사는 서면으로 “한국외대 학생들이 조지아어 및 문화 수업을 진정으로 즐기시길 바란다”며 “주한조지아대사관은 한국외대 학생들의 교육 전 과정에 최고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