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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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구미, 상주에 이어 경남에서도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관계 기관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창원지역 고등학교 2곳, 진주지역 고등학교 1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54명이 발생했다.

이들 학생과 교직원은 고열과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9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나머지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관할 보건소는 인체 가검물과 칼·도마·보존식 등을 수거해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 특정 회사 케이크가 납품된 점을 확인하고 관련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이후 전국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이 잇따라 교육부 등과 화상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