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자심사 적정 7교, 조건부 9교 통과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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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 김포와 남양주에 초중통합학교 2개교 등 16개(조건부 9교 포함) 신설학교가 설립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8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 7교, 조건부 9교, 재검토 4교, 부적정 1교, 반려 1교로 결정됐다.<표 참조>

특히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새로운 학교설립 모델인 초중통합학교 2교가 적정 승인됐다.

초중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해 학급과 학생수를 갖추고 시설을 공동 사용하는 형태로, 학령 인구는 줄지만 대단위 개발지구는 인구 유입으로 학교 신설 수요가 발생하는 모순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학교다. 학생 수요에 따라 교실 등 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각종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이 줄고 중학생이 늘면 기존 초등학교 교실을 중학교 교실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조건부 승인교에는 개발지구 내 종합적인 학생배치계획 수립, 유치원 학급 추가 편성 등의 부대의견이 제시됐다. 재검토 결정 주요 사유는 학교설립시기 조정, 시설복합화 계획 수립 등이며, 부적정 사유는 인근학교에 분산배치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하석종 학교지원과장은 “조건부 통과된 9교는 부대의견을 검토하고 이행해 적기에 학교신설을 추진하고, 재검토 의견을 받은 4교에 대해서는 재검토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추후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경기도교육청
자료=경기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