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50명·서울 170명 등...지난해 보다 400여명 줄어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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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신규선발 규모가 1018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치러진 2018학년도 임용시험보다는 400여명 줄었지만 사전예고 인원보다는 두배 정도 늘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발표했다.

오는 11월10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치러질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신규선발 규모는 1018명으로, 지난 6월 사전예고 인원(499명)의 2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0명 △부산 43명 △대구 37명 △인천 21명 △광주 14명 △대전 36명 △울산 11명 △세종 30명 △경기 250명 △강원 33명 △충북 43명 △충남 30명 △전북 40명 △전남 56명 △경북 31명 △경남 150명 △제주 23명이다.

교육부는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출발선 단계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유치원 정규교사 확충을 추진해 왔다. 최근 2년간 충원 규모는 총 2478명으로, 이전 3년간 선발 인원과 비교해 442명이 많다. 2014년부터 2016까지 선발 인원은 2036명이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 교사 정원 800명을 추가 확보해 정원 부족으로 기간제 교사로 운영했던 유치원 학급의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해소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공립유치원 임용규모는 통상 400∼600명 정도였으나 작년에는 기간제 교사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원 800명을 추가로 확보해 선발 인원을 늘린 특수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과 활발히 소통해 유치원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