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50주년기념 숙명홈커밍데이 행사 모습. 사진=숙명여대
졸업 50주년기념 숙명홈커밍데이 행사 모습. 사진=숙명여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끈 선배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명예 졸업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숙명여대는 오는 1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졸업 50년이 된 동문들을 초청해 ‘졸업 50주년 기념 명예졸업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1968년도 숙명여대 졸업생이 초청대상이며, KBS 제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박찬숙 전 국회의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농구코치 나정선 숙명여대 체육교육과 명예교수, 고전 해설서 ‘논어의 혼’을 집필한 성낙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 등 1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강정애 총장과 김종희 총동문회장이 동문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담은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며 나정선, 성낙희 명예교수가 졸업생 대표인사를 한다. 오찬 후에는 숙명여대 이기연 교수의 오페라 콘서트 ‘인생은 아름다워’와 박찬숙 전 의원이 진행하는 ‘꽃보다 청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강정애 총장은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숙명의 이름을 높이고 계신 어르신들의 인생을 기념하고 축하드린다는 의미로 여는 특별한 행사”라며 “반세기 만에 학사모를 다시 쓰는 동문들이 동기들과 추억을 쌓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