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국(12과) 2담당관 53담당→2국(10과) 4담당관 48담당...5담당 줄어 
지역청 ‘학생지원센터’ ‘학교지원센터’ 설치, 본청 ‘안전담당관’ 신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지역교육지원청에 ‘학생지원센터’와 ‘학교지원센터’를, 본청에 ‘안전담당관’ 신설한다.

19일 강원교육청은 내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해 학교업무정상화, 교육활동 중심 학교운영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다. 본청은 정책·기획 중심으로 개편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생의 원스톱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학생지원센터(학생지원담당)와 학교지원센터(학교지원담당)를 신설해 학교폭력 사안을 비롯한 '학생 생활교육 지원', '학교인력 채용 지원', '학교환경위생관리 통합 지원', '소규모학교 시설 순회 지원' 등 학교의 행정 업무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밖에 강원도교육연구원의 특수지원센터를 본청 미래교육과 특수교육과정담당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의 유치원 평가업무를 본청 기획조정관 정책평가담당으로 이관한다.

본청은 각 부서의 기존사업을 재검토해 폐지‧축소‧이관하고 업무성격‧기능중심 조직으로 통합하면서 현행 2국(12과) 2담당관 53담당에서 2국(10과) 4담당관 48담당으로 5담당이 줄어든다. 

민병희 교육감은 "지역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교육행정기관을 학생과 학교지원을 위한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의견을 들어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이 강원교육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강원도교육감 행정권한 위임 조례' 일부개정안을 이달말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11월 예정인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