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임명 강행 독주(獨走)는 결국 독주(毒酒) 될 것"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청와대가 2일 유은혜(사진)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청와대는 유 후보자에 대해 결정적 하자가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요청한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해도 이르면 2일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임명되면 2일 오후 취임식도 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 일정이 오는 4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후 다시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 독주(獨走)는 결국 독주(毒酒)가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부디 안 하니만 못한 1년짜리 장관 임명의 실(失)을 거둬, 꼬일 대로 꼬인 협치 실타래는 풀어가는 득(得)을 취하기 바란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