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등학생까지 첫 확대 실시...11월까지 맞아야 효과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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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늘(2일)부터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생후 6개월~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아동 대상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올해 7월1일 이전까지 1회 접종에 그쳐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은 1차 접종 1개월 뒤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평균 6개월간 약효가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총 1만9749개소에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을 확인하고, 본인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무료접종 대상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연령으로 확대한 첫해"라며 "이를 통해 아이와 보호자의 질병부담을 덜어주고,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