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 교육환경개선 사업 우선순위 12개 확정

서울 초등학교 화장실 모습.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조사된 서울의 초등학교 화장실 모습.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학교에서 가장 바라는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무엇일까.

9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각급 학교의 ‘2019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우선순위’에 따르면 화장실과 조명 등 전기시설, 냉난방 개선을 가장 많이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공개는 지난 5월과 6월, 2개월간의 현장실태 조사에서 드러난 3858건의 요구와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실사및 ‘우선순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된 것이다.

12개 단위사업은 ▲화장실개선 ▲전기시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소방시설개선 ▲방수공사 ▲바닥개선 ▲도장공사 ▲외부환경개선 ▲급식시설개선 ▲기타사업 등이다.

교육청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7460억원으로 산정했다. 규모로는 창호개선이 1764억원으로 가장 많고 냉난방개선 1573억원, 외벽개선 819억원, 화장실개선 575억원, 바닥개선 549억원 순이다. 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치면 확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업이 학교현장에 적용되는 우선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