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불통 행정을 벗어나겠다는 의미에서 시교육청 앞 화단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집회나 시위를 열기 어려웠던 장소를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 도 교육감은 예산 370여만원 들여 화단을 철거한 뒤 그늘막을 설치, 시민 집회나 근로자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진=인천교육청
사진=인천교육청

이날 도 교육감은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더불어 교육 불평등 해소, 혁신 미래교육 추진, 민관 교육 협치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인천 교육정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매년 광장 토론회와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