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특수,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모두 줄어

2019년 중등 교사 선발 인원. 자료제공=교육부
2019년 중등 일반교사 선발 인원. 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교육부가 내년도 신규 중등교사를 총 6653명 선발한다.

전년도 선발인원 7068명에 비춰볼 때 415명 감소한 것이지만 사전예고 인원(4282명)에 비해서는 2371명이 늘어 임용 절벽은 피할 수 있었다. 정부 수급계획인 4310~4460명의 범위를 맞춘 숫자다.  

12일 교육부가 공개한 '2019년 중등교사 등 교원임용시험 선발인원 공고 현황'에 따르면, 중등교사 4457명, 특수(중등) 514명, 보건교사 532명, 영양교사 412명, 사서교사 163명, 전문상담교사 575명 등 총 665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중등교사 4468명, 특수(중등) 629명, 보건교사 584명, 영양교사 548명, 사서교사 228명, 전문상담교사 611명 등 총 7068명에 비해 415명이 감소한 수치다.

교육부는 중등교사의 경우 2014년 4631명, 2015년 4426명, 2016년 4393명, 2017년 4066명, 2018년 4468명 등 최근 5년간 4000명 이상을 선발해 내년도에도 선발인원에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

중등의 과목별 인원은 ▲국어 322명 ▲수학 291명 ▲물리 157명 ▲화학 154명 ▲생물 150명 ▲지구과학 164명 ▲일반사회 237명 ▲역사 340명 ▲지리 152명 ▲도덕·윤리 263명 ▲체육 475명 ▲음악 284명 ▲미술 262명 ▲한문 24명 ▲영어 268명 ▲중국어 80명 ▲일본어 57명 ▲기술 139명 ▲가정 145명 ▲정보·컴퓨터 225명 ▲전기·전자 74명 ▲기계·금속 92명 등이다.

하지만 특수(중등)교사의 경우 전년 대비 115명,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의 경우 289명이 감소해 특수교사 및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준비생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중등교사 선발인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45명 ▲부산 178명 ▲대구 84명 ▲인천 165명 ▲광주 70명 ▲대전 125명 ▲울산 57명 ▲세종 84명 ▲경기 1201명 ▲강원 202명 ▲충북 191명 ▲충남 325명 ▲전북 261명 ▲전남 310명 ▲경북 175명 ▲경남 294명 ▲제주 90명 등 총 4457명이다.

중등교사 선발인원이 7개 시·도(충남 105명, 경북 97명, 전북 79명, 강원 50명, 전남 48명, 광주 14명, 부산 8명)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10개 시·도(인천 123명, 서울 62명, 대전 51명, 경기 45명, 제주 30명, 경남 27명, 충북 29명, 울산 23명, 대구 16명, 세종 6명)는 감소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와 1·2차 시험(11월~2019.1월)을 거쳐 내년 2월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