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사진=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는 10일 광화문 일대에서 3만여명이 모여 총궐기대회를 열고, 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노동조합과 교육부, 시·도 교육청이 함께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2018년 집단교섭을 추진했으나, 정부를 대표하는 교육부는 교섭에 불참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또한 최저임금 개악에 따른 피해대책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도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해소’라는 약속마저 부정하는 교섭태도를 보이며 집단교섭을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며 "노동조합은 오는 15일 중노위 쟁의조정마저 결렬된다면 파업 등 쟁의행위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