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용광 기자
사진=박용광 기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은 오는 15일 2019년도 수능일을 맞아 교통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수능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찰관 96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92명, 경찰차량 등 장비 435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 교통 소통위주 근무를 실시한다.

이어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 주차 단속요원 배치는 물론,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외 위치한 공터‧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임시주차장을 사전 확보해 불법 주차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4개 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듣기평가 시간대인 수능 3교시 언어영역이 치러지는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1시33분까지 25분 동안은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토록 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경찰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주변 200m이내는 일체의 주·정차가 금지되는 만큼, 미리 하차하여 도보로 입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 신고를 할 경우 최 근접 순찰차나 싸이카가 신속하게현장에 도착,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등 최대한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