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중앙대 이동현 교수, 홍준현 국제처장, 김창수 총장,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고동훈 부총장. 사진=중앙대학교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중앙대학교가 평양과학기술대학(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평양과기대)과 만났다.

평양과기대 방문단은 최근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양교 간 공동연구 및 교수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과 고동훈 부총장, 중앙대 김창수 총장, 홍준현 국제처장, 이동현 융합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중앙대는 오는 21일 세계 180여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QS APPLE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행사에는 평양과기대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QS 컨퍼런스는 평양과기대를 세계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컨퍼런스를 계기로 양교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은 “평양과기대가 세계 여러 교육기관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양교 간 교수 파견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답했다.

평양과기대는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국제화 및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2009년 남북이 공동으로 설립한 북한 최초의 사립대학이다. 최대 수용인원은 학부생 2000여 명, 대학원생 60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온 외국인 교원들이 영어로 강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