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 60회로 확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19일부터 전태일재단과 함께 중·고교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했던 장소, '바보회'를 운영했던 명보다방 등을 둘러보며 노동인권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학급단위로 참가하는 학생들의 이동 및 교통안전 등을 고려해 왕복 셔틀버스 무료 제공, 코스별로 노동인권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60회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이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