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 지역 선생님과 학생 160명이 분단의 상징적 공간인 철원과 파주일대 비무장지대를 현장 답사하며 평화·통일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DMZ평화순례를 떠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DMZ평화순례에는 11월23~24일은 교원 80명, 11월30일~12월1일은 학생 80명이 1박2일간 참여한다.

교원은 철원 노동당사, 월정역, 평화전망대, 파주 임진각, 도라산 일대를 순례하며, 학생은 임진각일대를 돌아보고 민통선안의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평화·통일감수성 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DMZ평화순례는 그간 진행됐던 안보위주 통일교육이 아닌 북을 이해하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야기하는 평화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차례의 남북정상이 만나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게 현장 교원, 학생들 또한 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의지가 높아져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평화·통일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교원, 학생들의 평화·통일감수성 역량 강화 사업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또한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학생‧교사들은 비무장지대를 직접 발로 밟고, 눈으로 봄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의지를 높이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비무장지대 현장학습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