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문화예술 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설 것"
김형석 작곡가 특강비 전액 기부

김형석 작곡가(사진제공=한성대)
김형석 작곡가(사진제공=한성대)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27일 오후 2시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김형석 작곡가 초청 특강’을 했다.

학생들이 문화예술분야 진로 및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해당 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이날 특강은 ‘창작자로서의 삶’을 주제로 키위미디어그룹 회장, 케이노트 대표이자 ㈜팝앤팝아트팩토리 대표인 김형석 작곡가가 강연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가요계에서 실력과 영향력을 갖춘 몇 안 되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음악 스타일은 주로 팝과 재즈, 클래식에 기반한 세련된 발라드이지만 최근에는 펑크와 디스코, 힙합 등 다양한 스타일을 두루 소화해 내고 있다.

그는 2016년에는 팝아트와 파인아트 작가들의 저작권 보호와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예술매니지먼트 회사 ㈜팝앤팝아트팩토리를 설립해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투자·기획·제작하는 크리에이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성대는 지난 9월12일 팝앤팝아트팩토리와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및 문화교류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청년작가 발굴 및 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특강은 두 기관의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김형석 작곡가는 학생들이 크리에이티브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특강비(100만 원) 전액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