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조례안 발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퇴직교직원의 전문성을 활용,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등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법적 근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기열 의원은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인생이모작센터 설치, 적용범위 및 기능, 조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육인생이모작센터 업무를 통괄하는 센터장 1명과 운영에 필요한 지원 인력과 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센터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해 현재까지 60개 봉사단, 2100여명이 넘는 퇴직교직원 인력풀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달 30일에는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봉사단과 현직교직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2018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사례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퇴직교원들의 봉사활동 및 교육지원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퇴직교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퇴직 이후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