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랑 전 EBS 사장. 사진출처=네이버인물정보
장해랑 EBS 사장. 사진출처=네이버인물정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장해랑 EBS 사장이 6일 사의를 표했다.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히긴 했지만, 연임을 위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지난 5일 방통위가 재공모를 결정한 것이 사실상 장 사장의 연임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 것이 사의 표명의 이유로 보인다.

장 사장은 KBS와 UHD 방송 송신비용을 합의하는 내용의 밀실 각서를 체결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언론노조 EBS본부의 반발에 따른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지난해 7월 우종범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후 9월부터 잔여임기를 맡아 지난달 29일 임기 만료됐지만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