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교복 패션쇼 및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21일 개최

대상 한국폴리텍섬유패션캠퍼스 1학년 정미건, 유이환 학생의 작품. 사진=대구교육청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7일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 지역 중·고교 학생 및 일반인(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대상은 한국폴리텍섬유패션캠퍼스 1학년 정미건, 유이환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착한 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복의 편의성과 활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착한 교복 추진을 위한 TF팀(학부모·교사·섬유의류전문가 21명)을 구성한 후 교복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의를 해왔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TF팀에서 협의된 교복 유형 및 소재 등을 토대로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의 기초가 되는 디자인 시안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공모전에서는 학생이 교육활동 중에 장시간 착용하는 옷이 교복인 점을 감안해 현장의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공모부터 심사 과정까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이너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의 일부는 착한 교복 표준안(교복 샘플)로 제작될 예정이며, 2019년부터 시범학교 등의 교복으로 보급된다.

‘착한 교복 패션쇼 및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등 총 20작품의 수상작은 대구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본청)에서 볼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요자인 학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착한 교복 패션쇼, 홍보 사진 촬영 등 행사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 한국폴리텍섬유패션캠퍼스 1학년 정미건, 유이환 학생의 작품. 사진=대구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