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의 블록체인 따라잡기] 암호화폐 시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는?
[이재원의 블록체인 따라잡기] 암호화폐 시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는?
  • 지준호 기자
  • 승인 2018.12.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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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암호화폐 자동거래 선도기업 코봇랩스 마케팅총괄책임

온라인네트워크 시대가 만개하면서 해킹 위험성 역시 커졌다. 총을 쏘고 대포를 쏘며 사람들이 땅을 점령하는 방식의 전쟁 시기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고 네트워크 전산망을 뚫으면 몇 시간 안에 나라까지 마비시키는 일도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해킹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가장 큰 무기로 시장에 등장했다. 세상에 나온 지 30년 가까이 되었지만 ‘비트코인 광풍’ 현상을 통해 지난해 간접 경험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산업이라는 불록체인은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알아보기 위해 암호화폐 자동거래 기업 코봇랩스의 이재원 마케팅총괄책임자의 연재를 기획했다.

오미세고(OmiseGo)는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위에서 생성된 오픈 결제 플랫폼이면서 탈중앙화 거래소이다. 이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Unbank the Banked'이고 목적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람과 은행 시스템의 인프라가 없는 개발도상지역의 사람을 포함한 모두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미세고의 토큰인 OMG의 시가총액은 최상위(4위, 변동적)에 위치하고, 이더리움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먼저 10억 달러 가치(유니콘)를 돌파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의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게빈 우드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개발자인 조셉 푼이 구조를 설계한다. 출처=위키백과
오미세고(OmiseGo)는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위에서 생성된 오픈 결제 플랫폼이면서 탈중앙화 거래소이다. 이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Unbank the Banked'이고 목적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람과 은행 시스템의 인프라가 없는 개발도상지역의 사람을 포함한 모두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미세고의 토큰인 OMG의 시가총액은 최상위(4위, 변동적)에 위치하고, 이더리움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먼저 10억 달러 가치(유니콘)를 돌파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의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게빈 우드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개발자인 조셉 푼이 구조를 설계한다. 출처=위키백과

길을 지나가던 일반인에게 미항공우주국(NASA)이 작성한 화성 탐사 보고서를 읽어보라고 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천문학, 물리학, 기계 공학 등 수많은 과학적 용어가 망라한 문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 용어 학습이 필수다. 이런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지 않은 사람에게 NASA의 보고서는 그저 이상한 단어가 적혀 있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할 것이다.

이처럼 특정 분야에서 통용되는 전문 용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당장 NASA의 보고서를 제쳐 두고서라도 그 보고서에 대한 뉴스 기사조차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상황은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블록체인’ 분야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을 넘어선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하루에만 블록체인을 주제로 하는 수십 가지의 언론 보도와 SNS에서의 언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해당 기사들과 SNS 게시물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이에 본 칼럼에서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통용되는 대표적인 ‘용어’ 20개를 자세히 소개한다.

▲블록체인=간단히 말해서 블록체인은 공공거래장부, 즉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다. 각각의 블록마다 일정 기간 생성된 정보가 저장되고, 그 블록들이 체인과 같이 연결된 이미지를 떠올리며 ‘블록체인’ 이라고 부른다.

▲해시 값=해시 값이란 위에서 언급한 각각의 블록에 잠긴 정보를 수정하거나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비밀번호’의 개념이다. 즉, 지난 암호화폐 은어 설명 기사에서 언급했던 ‘채굴’을 하는 것이 곧 각 블록의 비밀번호라고 할 수 있는 해시 값을 찾아내는 과정인 것이다.

▲논스 값=작업 증명 과정의 알고리즘에서 해시 값을 구하기 위해 단 한 번만 사용되도록 생성되는 임의의 숫자를 뜻한다.

▲노드(Node)=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사용자)를 의미한다.

▲PoW(작업 증명 방식)=Proof of Work의 약자로, 암호화폐 채굴 방식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자신이 이루어 낸 작업을 증명받는 방식을 통해 암호화폐를 보상받는 체계이며, 채굴기(컴퓨터)로 해시 값을 찾는 것이 곧 자신의 작업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PoW식의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BTC)이 있다.

▲PoS(지분 증명 방식)=Proof of Stake의 약자로, PoW에 이은 암호화폐 채굴 방식 중 하나다. PoS는 PoW의 전력 낭비 문제와 암호화폐 가격 제어력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고안된 합의 알고리즘이다. PoS에서는 채굴하고자 하는 암호화폐의 보유량만큼 자신의 작업을 증명할 수 있는 지분을 갖게 되는 방식이며, 가장 대표적인 PoS식의 암호화폐로는 이더리움(ETH)이 있다.

▲DPoS(위임형 지분 증명 방식)=Delegated Proof of Stake의 약자로, PoS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보유량에 따라 작업 증명의 자격이 주어지지만, DPoS는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이 정해진 수의 ‘증인’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주주총회의 개념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고, 대표적인 DPoS식의 암호화폐로는 스팀(Steem)이 있다.

▲PoI(중요도 증명)=Proof of Importance의 약자로, 그 개념의 본질은 PoS와 유사하다. 하지만 PoI에서는 단순한 암호화폐의 보유량뿐만 아니라 실제 암호화폐 사용량, 블록 생성을 위해 담보로 잡아둔 암호화폐의 양(Vested Coins) 등과 같은 변수를 조합해 산출된 기여도를 토대로 작업 증명의 자격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캐스퍼(Casper)=이더리움(ETH)의 합의 알고리즘을 앞서 언급했던 3번의 PoW에서 4번의 PoS로 바꾸는 작업을 의미하는 용어다.

▲스마트 콘트랙트=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공증, 금융거래, 화물 추적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맺고 이행하는 목적을 가진 ‘디지털 계약’이다. 스마트 콘트랙트는 기존 문서 형태의 계약서가 지니는 예상치 못한 돌발사고의 발생 가능성과 계약 이행을 위해 걸리는 시간을 컴퓨터 명령어로 해결하여 계약의 확실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스마트 콘트랙트는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에서도 가능했으나 실질적으로 그 기능을 확장한 것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다. 이는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기존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에서는 불가능했던 계약의 반복(반복문 사용 불가)과 비트코인 거래명세 외의 다른 정보는 관리하지 못하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DApp(댑)=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말이다. 단어의 뜻을 풀어보면, DApp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이더리움(ETH) 등의 플랫폼 바탕 위에서 스마트 콘트랙트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DApp은 스마트 콘트랙트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분산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하여 그 안에서 실행되는 새로운 방식의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더리움(ETH)이 스마트폰 운영 체제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이고, DApp은 그 안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의 대표적인 DApp으로는 오미세고(Omisego)가 있다.

▲ERC-20=Ethereum Request for Comment 20의 약자로,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의 표준을 뜻한다. 즉,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표준 사양이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ERC-20을 기반으로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생성된 A라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의 DApp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렇다. 이는 A라는 암호화폐가 이더리움(ETH)이라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이더리움(ETH)을 통해 생성되었기 때문이다.

▲포크(Fork)=포크의 날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용어로, 단일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를 복사하여 독립적이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프트포크(Soft Fork)=기존의 소프트웨어와 새롭게 만들어진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는 업그레이드 방법이다. 보통 네트워크의 간단한 오류를 바로잡거나 간단한 기능을 추가할 때 시행한다.

▲하드포크(Hard Fork)=소프트포크와 달리 하드포크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새롭게 만들어진 소프트웨어가 호환되지 않는 업그레이드 방식이다.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거나 큰 기능 혹은 알고리즘 자체를 변경할 때 시행한다.

▲소프트포크 & 하드포크 비교=A라는 사람이 Z라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가정하면,

-소프트포크 : Z라는 게임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D라는 신규 장비가 추가되었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굳이 하지 않아도 Z라는 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게임 내에서 D라는 신규 장비를 사용해볼 수는 없음.

-하드포크 : Z라는 게임을 넘어 Z2라는 새로운 게임이 만들어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Z2를 사용할 수 없으며, Z2를 사용하면 Z라는 게임에 있던 캐릭터와 연동할 수 없음.

▲KYC=Know Your Customer의 약자로, ICO를 진행하는 업체에서 프로젝트 참여자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방법이다. KYC는 프로젝트 참여자가 해당 ICO를 통해 취득한 암호화폐를 자금세탁과 탈세와 같은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원 확인 방법이다.

▲깃허브(Github)=각 암호화폐의 코드와 개발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다. 깃허브에 올라온 특정 암호화폐의 정보를 토대로 해당 암호화폐의 설계와 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51%의 공격(51% Attack)=특정 암호화폐의 전체 해시파워(채굴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의 51% 이상을 보유한 채굴자는 블록체인 기록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51% 이상의 해시파워를 보유한 사람이 블록체인 장부의 기록을 조작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51%의 공격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51% 이상의 해시파워를 얻기 위해 필요한 비용에 비해서 블록체인을 조작해서 얻는 이익이 확연히 적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작다.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쌓인 ‘첫 번째’ 블록을 의미한다.

이재원 암호화폐 자동거래 선도기업 코봇랩스 마케팅총괄책임
이재원 암호화폐 자동거래 선도기업 코봇랩스 마케팅총괄책임

 

지준호 기자  casaji9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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